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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목숨 걸고 출산"...강인한 엄마로 돌아온 '원조 포켓걸' 황혜영

기사입력 2017.09.07 11: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원조 포켓걸' 투투의 황혜영이 강인한 엄마의 모습으로 대중과 다시 만났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내들의 일탈여행-싱글와이프'에서는 황혜영♥김경록 부부가 첫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은 과거 인형 같은 작은 체구에 귀여운 외모로 '원조 포켓걸'로 불리며 남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황혜영은 올해 4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특히 황혜영 특유의 귀여운 이미지가 20여년이 흘러도 변함없어 '싱글와이프' MC들도 깜짝 놀랐다. 

자신을 "쌍둥이 엄마 황혜영"이라고 소개한 그는, 남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부터 힘들었던 출산의 과정까지를 모두 털어놨다. 38세에 처음 만나서 1년 연애 후 결혼한 황혜영. 황혜영은 "남편과 만난지 한 두달 정도 됐을 때, 많이 아팠다. 뇌종양 판정을 받았었다. 그래서 (남편을 보내줘야만 할 것 같아서) 한 달동안은 연락을 안했다. 그런데 제가 수술을 할 때 쯤에 남편을 다시 만나서 내 간호를 해줬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뇌수막종이었다. 오른쪽 소뇌 쪽에 종양이 발견이 됐었다. 천만다행으로 사이즈가 작아서 감마나이프라는 수술로 치료를 받았고, 그 후에서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고 있다. 완치는 아니고, 종양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아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혜영은 쌍둥이 두 아들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쌍둥이인 줄 몰랐고, 쌍둥이를 임신할 것이라고는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 임신을 매달 준비를 했었다. 매달 임신을 기대했다가 상심했다가, 기대 했다가 상심했다가, 이것을 1년 반 정도 하다보니까 지치더라. 그리서 엄청 울었더니 남편이 '아기가 안 생기면 그냥 우리 둘이 살자'라고 했다. 그래서 포기를 했었는데, 포기를 하고 세달 정도 뒤에 임신이 됐다"며 41세의 나이에 쌍둥이를 낳게 됐음을 전했다. 

하지만 출산의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황혜영은 "임신 23주차에 자궁수축이 왔다. 쌍둥이니까 배가 급격하게 커지다보니까 자궁수축이 온거다. 자궁수축이 오면 조기 진통이 온다. (만삭이 40주인데) 23주면 아이가 나오면 안되는 시기다. 그래서 응급실에 가서 자궁수축억제제를 맞았다. 이 주사가 태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산모에게 부작용이 있다. 그 때 입원을 해서 출산을 할 때까지 4개월동안 병원에서 입원을 한 채로 지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목숨 걸고 쌍둥이를 낳았다"고 웃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린 황혜영은 쌍둥이 두 아들을 키우는 것에 대해 "한 마디로 함축하면 '미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쌍둥이인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움도 두 배지만, 힘든 것 역시 두 배라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는 것. 

아빠 김경록을 쏙빼닮은 쌍둥이 아들의 하루를 함께하는 황혜영은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고, 오자마자 아이들 간식 준비에 두 아들 목욕까지 도맡아했다. 두 아들을 목욕시킨 후 바로 저녁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까지 운영하고 있는 황혜영은 "아침 7시부터 지금까지 5분도 못 앉아있었다. 혼이 나간다"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본 아들은 "엄마 미안해요"라며 애교를 부렸고, 아들의 애교 넘치는 한 마디에 황혜영은 언제 힘들었냐는 듯 함박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들었다. 

'싱글와이프'를 계기고 워킹맘의 임무를 잠시 내려놓고 오키나와로 일탈여행을 떠난 황혜영은 가는 길에서부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원던 포켓걸에서 일도 육아도 척척 해내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온 황혜영. 쌍둥이 두 아들 그리고 남편과 헤어져 친구들과 일탈여행을 떠난 황혜영은 또 어떤 모습일지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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