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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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왜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지나"…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기사입력 2017.07.02 12:30 / 기사수정 2017.07.02 12:1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왜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지시나요."(gmld****)

음주운전을 한 길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해부터 조금씩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며 연예 활동 복귀 움직임을 보였던 길은 이로써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이번 길의 사건에 대한 대중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진짜 한심하고 배신감 느껴집니다"(dja2****), "왜 절제를 못하나"(blac****),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거 정도는 첫번째 음주취소자 교육 때 들었들텐데"(dnwo****), "사람이 실수야 할 수있다. 하지만 두번째는 실수가 아니다"(bigt****), "혹시나 했던 무도 복귀는 완전 끝났네. 취소 수준의 음주라니. 평생 자숙하며 지내세요"(shoo****), "길이 안보인다"(cybe****) 등의 댓글들이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길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길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도로 갓길에서 발견돼 경찰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5%였다. 

길은 2014년 4월에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였다. 그러나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광복 7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 당시 면허취소처분을 사면 받았고 조심스럽게 연예계에 문을 두드렸지만, 다시 한번 실수를 저지르면서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 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측은 "향후 경찰 조사 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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