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2 07:00 / 기사수정 2016.11.21 18:1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지창욱은 tvN '더 케이투'를 통해 송윤아, 조성하, 윤아 등과 호흡을 맞추며 '케미신'으로 떠올랐다.
윤아와의 로맨스도, 송윤아와의 묘한 케미도 모두 살려내며 '투윤아'와의 호흡을 완벽하게 해낸 것. 이에 대해 지창욱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투윤아'와의 케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창욱은 "종방연 때 식당 사정상 마지막회를 못봤다. 후에 윤아와의 엔딩장면만 따로 찾아봤다"라며 "그게 윤아와 말을 놓은지 며칠 만에 바로 찍은 키스신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극중 지창욱은 윤아와 함께 '사슴커플', '제나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꽃길'만 걷길 바랐던 그들의 염원 또한 이뤄지며, '제나커플'은 해피엔딩으로 극을 마쳤다.
"작품마다 여배우와 케미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도 좋은 일이다. 케미라는게 여배우 뿐 아니라 같이 나오는 배우들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 건데 그만큼 잘 어울리고 극 안에 녹아드는 것이기 때문에 다행이고 감사하다. 케미를 위해서는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보는 이들조차 헷갈렸던 극중 송윤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작품 초반부터 유진(송윤아 분)과 제하(지창욱)의 관계, 제하와 안나(윤아)의 관계, 두 여자 사이에서 제하 포지션에 대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조금 더 줄다리기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극중에서의 마음은 확실하다. 유진은 동정이고 연민이고, 안나는 사랑이다. 유진은 지켜야 하는 사람이고, 안나는 지키고 싶은 사람이다. 포지션 확실한데 시청자가 보기에는 헷갈리게 하고 싶은 지점을 만들고 싶긴 했다. 우려와 긴장감을 만들고 싶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만난 '투윤아'와의 호흡을 어땠을까. 그는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송윤아 선배와 윤아의 느낌이 다르다. 송윤아 선배와는 긴장되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외줄을 타는 느낌의 장면들이었다. 송윤아 선배의 연기를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 윤아하고는 달달한 장면이 많았고, '로코' 느낌의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했다. 작품에 대한 얘기는 윤아와 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송윤아 선배와는 리허설을 하거나 카메라가 돌았을 때 긴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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