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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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타+쐐기포' 시애틀, 신시내티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5.21 12:10 / 기사수정 2016.05.21 12: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시애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8-3으로 승리했다.

승부처는 7회였다. 1-3으로 시애틀이 뒤진 가운데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안타, 케텔 마르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세스 스미스와 로빈슨 카노의 연속 사사구로 시애틀은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넬슨 크루즈와 카일 시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시애틀은 이대호를 대타로 내보냈다. 이대호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루와 3루주자를 불러들였고, 시애틀은 5-3으로 달아났다.

이대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3으로 앞선 9회초 2사 상황에서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의 시즌 6호 홈런.

결국 시애틀은 이날 경기를 8-3으로 잡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할7푼3리로 끌어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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