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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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대포알 같은 솔로포 '강정호의 스타성'

기사입력 2016.05.19 10:47 / 기사수정 2016.05.19 11: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9회말 짜릿한 홈런으로 패배의 위안을 삼았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루 휴식 후 18일 경기에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사구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회말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이 던진 6구째 변화구에 맞았다. 최근 4경기 연속 출루고, 몸에 맞는 볼은 올 시즌 3번째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선두 타자로 나선 7회말 세번쨰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날 전반적으로 피츠버그의 타선이 부진했다. 애틀랜타 선발 테헤란이 초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가면서, 좀처럼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9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벼락같은 타구를 날렸다. 비스카이노를 상대한 강정호는 1볼 이후 2구째에서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는데 강정호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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