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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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데뷔②] NCT가 선보일 '최초'의 의미

기사입력 2016.04.08 11:50 / 기사수정 2016.04.08 11:3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올 연초부터 대중문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이자 대중문화계를 이끌 새 브랜드, NCT가 그것이다.
 
'New Culture Technology'를 표방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NCT(Neo Culture Technology)는 팀명부터 문화와 기술 전반을 융합한 최고의 결과물이 될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 그만큼 기존 아이돌 그룹과 완벽하게 차별화가 된다는 뜻 내포한 것. 그렇다면 NCT가 가진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점은 무엇일까.
 
우선 '무한한 변화 가능성'이다. 달리 말하면 그룹을 규정짓는 틀이 없다. 멤버 변화는 유동적이며, 각 대륙별, 국가별로 데뷔하는 NCT 내에서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쉽게 말하자면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그룹인 셈이다. 이는 곧 무한한 생명력으로 귀결된다. 가수들의 계약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팀의 해산 및 해체는 이뤄지지 않는다.
 
여기에 NCT라는 시스템의 특징도 한국 가요계에 전무한 것. NCT라는 브랜드 하에 각 나라, 혹은 대륙을 거점으로 한 NCT라는 팀이 데뷔한다. 같은 곡을 다른 언어로 부를 수도 있다. 이미 SM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한국, 중국, 일본 거점 NCT 데뷔를 알렸고,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거점 NCT 팀 데뷔 가능성도 밝혔다.
 
하지만 거점지역이 있다고 해서 그 곳에서만 활동을 하는 건 아니다. 팀을 초월한 콜라보레이션 유닛, 거점 지역 로테이션 가능성도 있다. 멤버와 시스템, 팀까지 무한대의 변화 양상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오는 9일, 10일 데뷔하는 NCT 역시 팀이 아닌 유닛인 'NCT U'다. 팀이 아닌 유닛을 먼저 데뷔시키며 NCT만의 독특한 체제를 자연스럽게 알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들의 데뷔 무대 역시 남다르다. 대개 아이돌 그룹들이 지상파 혹은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데 반해, NCT U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동시에 만난다. 완벽한 무대, 완벽한 카메라 워킹 등을 통해 NCT의 첫 무대를 부족함 없이 피로하겠다는 각오다. 멤버별 멀티캠 영상으로 멤버들의 제스처, 표정, 퍼포먼스 하나까지 세세하게 볼 수도 있다. 격이 다른 데뷔 무대다.
 
NCT가 본격 베일을 벗고 데뷔하게 되면, 더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팬들이 직접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이것이야말로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 진수라 볼 수 있다. '내가 뽑은 아이돌'을 넘어 '내가 키우는 아이돌'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렇듯 NCT는 다양한 측면에서 '대중문화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오는 9일부터 가요계에 데뷔한다. 현재까지 NCT U 확정 멤버는 재현, 마크, 텐, 태용, 도영으로 구성된 5인 유닛. 또 태일, 재현, 도영의 3인 유닛이다. 중복 멤버 제하면 총 6명이 팀을 대표해 유닛으로 선발 출전하는 격이다. 이들이 NCT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문화부터 기술까지 SM엔터테인먼트 역량을 총동원한 최고의 브랜드가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NCT데뷔①] SM이라서 가능하다…'초대형 프로젝트' NCT!
[NCT데뷔③] SM 男아이돌 계보, 다음은 'NCT'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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