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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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다 잡은 승리 놓친 '두산의 실수 2개'

기사입력 2015.10.26 22:08 / 기사수정 2015.10.26 2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실책으로 눈 앞에 있던 승리를 놓쳤다.

두산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9로 패배했다.

6-2로 앞선 4회. 유희관이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를 6-3으로 좁혀졌다. 그리고 유희관은 이승엽에게 직구를 던져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다. 공은 좌익수 방면으로 다소 짧게 갔다. 그러나 김현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김현수와 김재호의 콜플레이가 제대로 맞지 않았고, 결국 김현수는 공을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이 수비 한 개는 삼성에게 추가점을 선사했다. 이승엽은 2루를 밟았고, 곧바로 채태인이 적시타를 떄려내 점수는 6-4가 됐다.

그리고 7회 가장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8-4로 앞선 7회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배영섭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올시즌 48홈런을 때려낸 나바로에게 결국 홈런을 허용하면서 8-7로 점수가 좁혀졌다.

계속 마운드에 남은 함덕주는 최형우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석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노경은은 이승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이현승은 추가 진루를 허용지만, 이지영에게 평범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공을 잘 잡은 이현승은 1루에 강력하게 송구를 했다. 그러나 오재일이 공을 잡지 못했고, 결국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면서 저뭇는 8-9로 뒤집혔다.

결국 두산은 8회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돌아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구,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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