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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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딸 소유에 나무집 선물하고파"(가구만드는남자)

기사입력 2015.03.04 11:5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천희가 딸 소유에게 아지트를 만들어주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천희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 이천희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게 아니었다. 나무로 만들 수 있는 게 가구였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만들어 보고 싶은 가구로 나무집을 꼽았다. 그는 "제일 만들고 싶은 건 나무집이다. 어렸을 때 큰 은행나무에 나무집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는 아지트가 있었으면 했다. 나중에 딸 소유와 나무집을 만들어 아지트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바랐다.

배우 전혜진과 2011년 결혼해 딸 소유양을 두고 있는 이천희는 "소유에게 편백나무로 만들어줬다. 나무에 마감도 안 돼 있는데 소유가 많이 아끼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기가 나오기 전에 친환경 가구를 쓰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천희는 2013년부터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가구 이야기는 물론 캠핑, 서핑 등 다양한 취미 생활과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천희의 에세이 집 '가구 만드는 남자'는 3일 출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천희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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