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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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김기범, 가수 될거라곤 0.001% 상상 못했던 애" (양반 김기범)

기사입력 2021.02.08 16:55 / 기사수정 2021.02.08 16: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희철이 김기범의 슈퍼주니어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달 30일 김기범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반 김기범에는 '[김희철X김기범]2탄 16년만에 밝힌다 _ 기범이가 노래를 안하는 이유!?! (전설의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할 김기범을 향해 "걱정이 되는게 너의 노의 실력을"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김기범 또한 "나도 그게 제일 걱정이다. 그래서 작가님한테 안 한다고 했다"고 웃었다. 

김희철은 "너 뭐 부를 거냐. '출국' 말고 뭐 부르냐"고 '복면가왕'서 김기범이 부를 노래에 대해 물으며 "기범이 예전부터 부른 노래가 '출국'이랑 '출국'이랑 '출국'. 편도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기범은 자신의 솔로곡으로 'Bravo My Life'를 선곡했다며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를 향해 "기범이가 왜 녹음 때 힘들어했는지 알겠죠"라고 도묻기도 했다.

이런 김희철의 반응에도 김기범은 "조금만 창피하고 말죠"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김기범을 향해 "진실되게 불러. 뭐가 됐던 장난만 안치고 진실되게 불러라. 하긴 니가 장난칠 애는 아니니까"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기범이는 자기가 가수가 될거라곤 0.001%도 상상 못했던 애다"라고 운을 뗐다.

김희철은 "(기범이는) 슈퍼주니어 하면서 누구보다 노력을 엄청했다. 제가 봤을 때 노래 연습은 진짜 예성, 규현, 려욱만큼, 그 이상 했을 거다"고 자부했다. 특히 데뷔곡 '트윈스' 녹음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 데뷔곡은 많이 연습 해봤자 몇백번이다. 예성-려욱 보컬라인이 100번, 200번, 300번 연습할 때 기범이는 그걸 1000번 연습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가사를 아예 통째로 연기하듯 외우고 숙지한 사태에서 볼펜 끼우고 엄청 연습했다"며 "발음 연습을 천번 만번 하고. 녹음실 들어가면 발음음 너무 좋은데 노래..."라고 다시 한 번 말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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