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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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재도전 기약' 나성범 귀국…"2주 격리 뒤 합류"

기사입력 2021.01.11 16:5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귀국했다.

나성범이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NC 관계자는 "나성범은 입국 뒤 창원으로 이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휴식 뒤 2월 1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NC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던 나성범과 연봉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못했지만 향후 연봉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성범은 작년 시즌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해 NC를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이끌었다. 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 했으나 마감 시한 10일 오전까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돌아왔다.

나성범은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MLB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며 "무엇보다 도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성범의 이번 도전은 코로나19 영향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고도 평가받았다. 나성범은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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