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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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최정우, 섬뜩 눈빛+날카로운 광기 발산 '눈도장'

기사입력 2020.05.18 11:52 / 기사수정 2020.05.18 11:5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 최정우가 광기 어린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최정우는 어린 채인규로 첫 등장, 섬뜩한 눈빛과 날선 광기로 가득한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인규는 첫눈에 반한 어린 봉련(홍승희 분)이 절친이지만 마음속 깊이 질투심으로 가득한 어린 천중(강태우)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알고는 각종 음모와 악행을 저질렀다. 

봉련에게 무시당한 인규는 그녀를 데려가 과녁에 묶어 두고 부하에게 화살을 쏘라고 명령했지만 이때 나타난 천중이 봉련을 구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인규는 더욱더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구미호를 쫓아 친구들과 산을 타던 인규와 천중은 갑자기 나타난 불빛을 쫓으려다 발을 헛디딘 천중으로 인해 위기에 빠졌다. 이때 절벽에 매달린 천중을 구하려던 인규는 내적 갈등을 겪던 중 "떨어져라. 여기서 떨어져 죽어. 없어져 버려"라고 속으로 되새기며 천중에게 사람을 데려올 테니 버텨보라며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이때 바위 뒤에서 몰래 지켜보던 봉련에게 모든 사실을 들킨 인규는 천중을 향한 질투와 증오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그는 자신의 집에 불길한 기운을 없애준다며 봉련의 엄마 반달이 묻어 두고 간 부적을 양반을 저주하는 부적이라고 모함하여 봉련와 반달 사이를 이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우가 보여준 몸짓과 말투, 표독스러운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정우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어나더 컨트리', '작은아씨들' 등 대학로에서 촉망 받는 20대 연기자로서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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