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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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덤' 한소희부터 '일탈' 정준원·전진서까지…핫하고 또 핫했다 ['부부의 세계' 종영④]

기사입력 2020.05.17 11:50 / 기사수정 2020.05.17 07: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부부의 세계' 화제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마어마했다. 스타 탄생으로도, 아역배우들의 일탈로도 핫한 드라마였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1회 방송 종료와 함께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태오(박해준 분)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으며, 지인들도 함께 그의 외도를 숨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를 지선우(김희애)가 단 1회 만에 알게 되면서 '부부의 세계'는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6.2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출발한 '부부의 세계'는 단박에 10% 돌파를 해냈다. 작품의 반환점이었던 8회에서는 20% 벽을 뚫기도 했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만큼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고 할 수 있는 한소희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담배를 피우고 화려한 문신을 한 과거 사진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한소희의 학창시절 사진, 과거 운영한 블로그 등도 '부부의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사였다. 

또한 민현서 역의 심은우, 박인규 역의 이학주, 김윤기 역의 이무생, 설명숙 역의 채국희 등도 캐릭터로서는 물론 배우 개인으로도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남자주인공을 맡은 박해준 역시 이 작품을 통해 몸값을 크게 높였다. 



하지만 아쉬운 연출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8회, 지선우가 이태오의 사주를 받은 박인규(이학주)에게 습격을 당하는 모습이 문제였다. 이 장면을 박인규 시선으로 촬영, 범죄 VR 게임을 연상케 한 것. 폭력적인 장면이 더 폭력적으로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의문을 안겼다. 2살 설정인 이태오, 여다경의 딸 제니 역에 4살 아이가 캐스팅되면서, 이 또한 '캐스팅 논란'을 불러왔다. 

결국 '부부의 세계' 측은 연출 논란 후 드라마를 '19세 시청등급'으로 바꿨다.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시청자 의견을 받아들인 것. '부부의 세계'는 첫회부터 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한 후, 7회부터 15세 시청등급으로 조정한 바 있다. 



그렇게 다시 순항하던 '부부의 세계'는 아역배우 논란으로 또 한번 '뜨거운 감자'가 됐다. 지선우, 이태오 아들 이준영을 연기하는 아역배우 전진서가 SNS에 욕설을 남긴 것. 또한 이준영의 친구 차해강 역을 맡은 정준원은 술, 담배를 하고 있는 일상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충격을 안겼다. 정준원도 전진서도 미성년자인 아역배우다. 

이들의 SNS 논란은 '부부의 세계'가 아니었다면 관심을 받지도, 화제가 되지도 못했을 일이다. '부부의 세계' 인기와 함께 생겨난 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전진서의 경우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정준원은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 이는 출연 중이던 '부부의 세계'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한소희 SNS, JTBC스튜디오,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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