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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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바다요' 나태주·노지훈·양지원, 트로트 3인방 등장→농어 낚시 大성공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12 10:10 / 기사수정 2020.05.12 09: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주문 바다요'에 트로트 3인방이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주문 바다요'의 예약 손님은 나태주, 양지원, 노지훈 트로트 3인방이었다. 

주상욱은 트로트 3인방에게 "우리가 열심히 했는데 옷이 이렇게 되도록 못 구했다. 대신에 우리가 낙지를 잡았다"며 낙지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낙지 파스타, 나태주는 낙지 볶음, 양지원은 낙지 탕탕이를 주문했다.

노지훈은 '주문 바다요' 자리를 예약한 양지원에게 "어떻게 이런 자리를 마련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양지원은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형들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 자리를 통해서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노지훈은 "저는 사실 '미스터트롯'을 하는 동안, 지원 씨랑은 말 한 마디를 못 나눠봤다. 인사를 네 번을 했는데 안 받아주시더라"라고 섭섭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양지원은 "제가 시야가 넓지가 않다. 그리고 제가 시력이 나빠서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었다"며 사과했다. 노지훈은 "우리도 술 한잔 하면서 풀어보자. 그때는 경연이니까 서로 경쟁의식이 있었다"며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양지원은 노지훈에게 "'손가락 하트' 계속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노지훈은 "지금 여러 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3인방은 양지원의 신곡을 함께 부르며 음식을 기다렸다.

막내 유수빈은 어머니께 직접 배워온 소시지 야채볶음과 콘치즈를 준비했다. 수빈의 밑반찬 요리에 손님들은 "올갱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옥수수가 나왔다"며 바닷바람을 쐬러 나갔다.


기나긴 기다림 끝 양경원 표 연포탕과 조재윤 표 낙지탕탕이가 등장했다. 신선한 자연산 낙지를 본 3인방들은 "이게 낙지라고?"라며 감탄했다.

양경원은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잘생기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양지원은 "제가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너무 팬이다"라며 표치수 개인기를 선보였다. 양경원은 "표치수 트로트 버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지원은 "제가 이 영상만 백 번 넘게 돌려봤다"며 팬심을 전했다. 연포탕은 맛본 노지훈은 "소주 열 병 각이다"라고 감탄했다. 

뒤이어 주상욱은 라면 스프와 야채를 넣고 '라면 스프게티'를 완성했다. 주상욱은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지훈은 "훌륭하다. 굉장히 어디서 먹어본 맛 같지만 낙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스페셜하다"고 평가했다.

또 파전을 맛본 양지원은 박수를 쳤고, 노지훈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상욱이 자리를 뜨자 노지훈은 "안 익었다"고 솔직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페셜 요리 성대구이, 산낙지 튀김까지 맛본 3인방은 지불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주상욱은 "피곤해. 너네 빨리 현금 내고 그냥 가"라며 츤데레 면모를 드러냈다.

나태주는 "제가 콘샐러드를 진짜 좋아하는데 이런 비주얼의 콘샐러드는 처음 봤다"며 유수빈의 콘샐러드를 가리켰다. 이에 노지훈이 "죄송한데 앞에 백구 한 마리가 있다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윤은 "그거 미안하지만 우리의 최고 야심작이다. 그걸 백구를 준다고?"라고 답했다. 주상욱 또한 "난 어제 그걸 그렇게 퍼먹었다. 최고의 음식이라고 하면서 바닥까지 긁어먹었는데"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조재윤은 "진짜 '미스터트롯' 팬이다. 결승전 때 부르셨던 노래를 우리 아들이 금방 따라하더라"라며 아들의 영상을 보여줬다. 조재윤은 "한 번 보고 아이가 따라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미스터트롯' 주인공을 보게 되니까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3인방은 노래로 값 지불에 나섰다. 노지훈은 밴드 연주에 맞춰 '꽃을 든 남자'를 불렀다. 두 번째 주자는 나태주였다. 나태주는 '무조건'을 부르며 태권트롯을 선보였다. 

이에 조재윤은 "이걸 어디서 보겠어. 우리가 돈을 줘야 하는 거 아냐?"라며 극찬했다. 또 양지원은 '울긴 왜 울어'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트로트 3인방이 떠나가고 다음 예약 주문이 들어왔다. 손님이 원하는 음식은 부시리 회였다. 이에 주상욱은 "부시리는 철이 지났다"라면서도 "저희가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다"라고 솔직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멤버들을 소집해 예약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유수빈은 "첫 번째 예약자 분은 농어회를 요청하셨고, 두 번째 예약자 분은 부시리 회를 요청하셨다"고 브리핑했다. 

이에 주상욱은 선장님에게 전화해 "내일은 농어와 부시리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선장님은 "같이 잡을 수는 없다. 농어는 오늘 만난 데서 만나고, 부시리는 와현항으로 가면 된다"고 전했다.

다음날 아침, 주상욱과 유수빈은 농어 팀, 조재윤과 양경원은 부시리 팀으로 나뉘어 항구로 향했다. 유수빈은 "만약에 오늘도 안 되면..."이라고 말을 꺼냈고, 주상욱은 "오늘도 안 되면 난 밤에 서울로 올라갈 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주상욱과 유수빈은 등가도에 도착했다. 유수빈은 "회가 너무 먹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낚싯대를 넣은지 얼마 안 되어 유수빈은 참돔 새끼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얼마 후 유수빈은 또 참돔을 잡았다.

이어 선장님은 농어가 잘 잡히는 포인트로 이동했다. 그때 또 유수빈이 농어를 잡았으나, 농어는 있는 힘껏 미끼를 끊고 도망쳤다. 이에 선장님은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앞으로 물면 바로 뜰채로 뜨게 고함을 쳐라"라고 말했다.

출항한 지 5시간 경과, 아쉬운 상황이 계속됐다. 주상욱은 "이 바다에 농어가 살긴 사냐?"며 투덜댔다. 마지막 포인트, 계속된 정적 중 주상욱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주상욱은 "왔다!"며 침착하게 릴링했고, 농어는 바늘털이를 하며 도망치려했다.

이에 선장님은 뜰채로 농어를 낚았다. 주상욱은 "우리 폐업 안 해도 된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던 중 유수빈의 낚싯대가 휙 돌아갔다. 선장님은 "이것도 뭔가 물었다"며 뜰채를 가져와 낚았다. 이후 주상욱과 유수빈은 계속해서 농어를 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상욱은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선장님은 배에 남은 멍게를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농어 팀을 기다리고 있던 부시리 팀은 "이거 물만 있는 거 아냐?"라고 물었고 주상욱은 "못 잡은 사람은 조용히 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시리 팀의 선장님은 "부시리 낚시는 전투 낚시"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고패질로 조재윤의 낚싯줄에 입질이 왔으나 부시리는 줄을 끊고 도망갔다. 그렇게 고군분투했지만, 조재윤과 양경원은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어 멤버들은 메뉴에 대한 회의 후 재료 손질에 나섰다. 예약시간 6시가 다가오자 손님이 도착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는 원더걸스의 유빈, 혜림, 조권, 비투비 은광의 모습이 담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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