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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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아기 심장 뛰지않아 작별" 둘째 유산 고백→위로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0.03.16 01: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지혜가 둘째 아이를 유산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딸 태리 양을 출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를 임신한 사실과 함께 태명을 '태희'라고 공개했다.

당시 이지혜는 "알게 된 지는 꽤 됐는데 조금 지나서 말씀드리려고 나름 참아왔다"며 "작은 태리에게 동생이 생겼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태명은 태희"라고 밝힌 이지혜는 "지난주 병원을 갔다왔고 아기집이 생긴 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초음파 검사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지금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다. 입덧이 약간 시작되려고 한다"며 "야외 외출을 하는 것도 힘들고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당분간은 일주일에 한 번씩 최대한 찾아뵈려고 한다"고 기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지혜와 그의 남편 문재완 씨는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둘째 태희를 유산한 사실을 밝혔다.

병원복을 입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던 이지혜는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아니게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데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보는 분들이 잘 낳으라고 축하해주셨던 거 감사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 저는 괜찮고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았다"고 씩씩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이지혜는 "여러가지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건 좀 급하게 인사드리는 것이고 찍어뒀던 영상들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지장이 없도록 계속 하겠다"며 "그래서 찍어놨던 것들이 사실은 임신 사실을 알고 즐거운 상황에서 찍었던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는 다르겠지만 편하게 봐달라"고 방송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는 "저는 진짜 괜찮다. 그러면 여기에서 인사드리고 관종언니에서 즐겁게 만나요. 빨리 회복할게요"라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뒤 많은 축하를 받은만큼, 갑작스러운 유산 소식에 이지혜 부부를 향한 네티즌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이지혜 유튜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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