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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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송가인X윤명선, 트로트 어벤져스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0.03.14 19:47 / 기사수정 2020.03.14 19: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듀엣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뽕포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송과인이 듀엣 프로젝트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윤명선과 송가인을 만났고, 듀엣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명선은 미리 가이드 곡을 준비했고,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 두 개 다 전철이더라. 전철은 대도시에만 있고 많은 분들이 버스 안에서 중고등학교 때 누군가를 한 번씩 쳐다봤을 거다"라며 밝혔다.

이어 윤명선은 "두 분을 통해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보자 해서 버스를 소재로 했다. '이별의  버스 정류장'이다"라며 덧붙였다.



또 윤명선은 유재석을 작업실로 초대했고, '이별의 버스정류장' 편곡을 맡은 김지환과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등장했다.

특히 윤명선과 김지환,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악기 녹음을 마친 후  아쉬움을 느꼈고, 결국 유재석에게 하프 연주를 부탁했다. 유재석은 투덜거리면서도 하프를 연주했고, 작곡가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더 나아가 윤명선, 유재석, 송가인, 코러스 김현하가 녹음실에 모였다. 송가인은 "연습했다. 상대방한테 피해 주면 안 되니까"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피해라니. 그런 단어는 내 앞에서 이야기하지도 마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과 유재석은 녹음을 시작하기 전 호흡을 맞춰봤고, 송가인부터 녹음실로 들어갔다. 송가인은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고, 윤명선은 직접 나서서 유재석에게 가창 지도를 해줬다.

김현아는 화음을 쌓으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이후 '이별의 버스정류장'의 녹음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들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송가인은 "명곡이 탄생한 것 같다.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라며 기뻐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를 위해 장범준을 찾아갔다. 유재석은 "'사랑의 재개발'은 왜 커버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장범준은 "노래를 듣고 좋더라. 제 딸이 좋아한다고 전해 달라더라"라며 딸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유재석은 장범준의 노래를 들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장범준을 비롯해 혁오, 이승환과 지코, 선우정아와 새소년, 이자람, AOMG, 이정은 등 '방구석 콘서트'의 초호화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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