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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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최시훈 백수 아냐...돈 뜯어 먹으려고 결혼한단 말 상처"(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2.23 06:50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이 백수라는 오해에 속상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8개월 차를 맞은 가수 에일리가 출연해 남편 최시훈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의 출연에 김숙은 "얼굴이 편안해져 보인다"고 반겼고, 에일리는 "(결혼 후) 심적으로 많이 편안하다"면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에일리는 3살 연하 최시훈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바퀴벌레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남편이 벌레를 정말 싫어한다. 눈물을 흘리면서 도망을 갈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집에 바퀴벌레가 들어온거다. 제가 잡아달라고 난리를 쳤는데, 남편이 저한테 잡아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제가 너무 무서워하니까 남편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아줬다. 그걸 보고, 이 사람과는 무슨 일이 있어도..."라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는거냐"고 황당해해면서 "마음에 없으면 그런 모습에 반하겠냐고. 마음이 있으니까 그렇지. 마음에 없으면 바퀴벌레 할아버지를 잡아줘도 신경 안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에일리는 최시훈과 결혼 전 청첩장 모임을 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신지 언니가 저를 딸처럼 챙긴다. 청첩장 모임 때 신지 언니한테 남편 소개해줬다"면서 "남편이 극극극 I다. 낯선 자리에서는 말을 아예 못한다. 너무 말을 안하니까 언니가 '근데 네 남편될 사람은 말은 할 줄 아는거지?'라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에일리는 웨딩 화보를 위해 드레스를 무려 10벌이나 입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일리는 "저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만 드레스를 이것저것 계속 입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10벌을 입고 위딩 촬영를 했다. 본식 때도 3벌을 입었다"고 했다. 

그러자 '동상이몽2' MC, 패널들은 "욕심이 없는 사람치고는 드레스를 너무 많이 입은 거 아니냐. 본식에서 드레스를 3벌을 입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했고, 에일리도 "저도 처음 들어봤다"면서 당황해 웃음을 줬다.   

특히 에일리는 최시훈에 대해 "남편이 이제까지 백수였던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많은 분들이 남편이 백수인 줄 안다"면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지만 인플루언서를 관리하는 회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와이프 돈 뜯어 먹으려고 결혼한다'를 말을 들었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말들이 사실이 아니니까 신경 안 쓴다"면서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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