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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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크리에이터 도티가 밝힌 #초통령 #유튜브 #펭수 [종합]

기사입력 2020.03.11 13:17 / 기사수정 2020.03.11 13: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가 나이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의 열린 수요일 코너에는 약 25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도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도티는 이날 방송에서 스타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를 밝혔다. 도티는 "스물 여덟 살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평범한 취업준비생이었다. 방송국 PD가 되고 싶어서 취업 준비를 하다가 유튜브 채널이 스펙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티는 "하다 보니까 재미도 있고 타이밍이 좋았다. 시대가 키워준 게 아닌가 싶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여성시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시간을 마련했다. 도티는 어린이, 청소년 청취자들은 물론 학부모 상담까지 나서며 ‘초통령’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도티는 '초통령'라는 수식어에 대해 "타깃을 정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제 콘텐츠를 좋아해주시는 분 중에 초등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초통령'이란 수식어가 생겼는데 사실 민망하다"고 전했다.


도티는 유튜브와 방송 출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도티는 “유튜브 구독자가 255만명 정도 된다. 구독자는 꾸준히 조금씩 늘고 있다"며 "7년 동안 3,000개가 넘는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그런데 지상파 몇 프로그램 나가는 게 주변에서 많이 알아주셨다. 역시 매스미디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티는 “저는 방송인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던 단순 크리에이터였기 때문에 섭외 오고 지상파에 출연하는 것들이 너무 재밌다”며 “경석 형님, 희은 누님 같은 연예인 분들 보는 것도 아직도 신기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도티는 또한 “건강하게 방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이지만 자체 심의를 통해서 혹여라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면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도티는 "올해 서른 다섯이다. 결혼적령기다"라며 나이를 밝혔다. 이에 DJ 양희은은 "서른 다섯이 아니라 스물 다섯인 줄 알았다. 굉장히 동안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라이벌이 있나. 혹시 펭수인가"라는 질문엔 “펭수는 너무너무 재능이 압도적이어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펭수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청취자가 "적지 않은 나이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도티는 "늦지 않았다. 대신 조급해하시면 안 된다.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칭찬받고 싶은 그런 순수함을 간직해야 오래하실 수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시면 자신감이 생길 거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표준FM '여성시대', 엑스포츠뉴스DB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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