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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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 "내 선택은 마라도나보다 메시… 한결같이 잘 하니까"

기사입력 2020.02.25 11:40 / 기사수정 2020.02.25 11: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디에고 마라도나 보다 리오넬 메시가 뛰어난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이유는 '일관성'이었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다. 마라도나는 1980년대를 휘어잡은 전설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바르셀로나,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마라도나와 메시는 시대가 다름에도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라는 논쟁의 중심이 되곤 한다. 클럽에서 업적과 개인 기록은 메시가 우위지만, 월드컵 우승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마라도나의 우위를 점치는 사람도 많다.

피케는 이 논쟁에 대해 메시의 손을 들었다. 피케는 키케 세티엔 감독과 함께 26일(한국시간)에 있을 나폴리와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나폴리의 레전드인 마라도나, 그리고 비교 대상인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인 만큼 자연스럽게 이 같은 질문이 나왔다.


피케는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에 있어 특별한 선수다.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에서 활약했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는 메시를 선택하겠다. 메시는 한결같으며, 매일 마법을 부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세티엔 감독 역시 "메시는 훌륭한 선수다. 15년 동안 매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게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다. 우리는 이런 일관성을 가진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호평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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