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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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갓세븐 "외적인 부분 신경 많이 써…가장 섹시한 멤버는 JB"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1.04 08:00 / 기사수정 2019.11.04 03: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앞서 공개된 티저에는 새로운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가 예고돼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겸은 "처음 안무 영상을 받았을 때는 도입 부분의 임팩트가 셌다. JB형이 다가갈 때마다 일어나는데  때마다 깨어난다는 느낌이다"라고 소개했다.

중심을 맡은 JB는 "처음 안무를 받았을 때 걱정이 되긴 했다. 시간을 되돌린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진영은 "발 각도가 힘들었다. JB형이 고생했다. 독특해서 재미있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곡 작사에 참여하기도 한 JB는 "가사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들과 크게 다른 면이 없었다. 다만 타이틀곡 이름을 정했어야 하는데 처음에 진영이 형이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래도 조금 그렇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하더라. 내 느낌이 잘 못됐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니부나이'라는 줄임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멤버들 모두 "박진영 프로듀서가 줄임말을 싫어한다"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지난 5월 발매한 미니앨범에서 갓세븐은 흔들리는 팽이에 비유해 갓세븐이  가진 불안감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비슷한 결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JB는 "연결성을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있는 것 같다. 불안함으로서 괜찮아졌다가 다시 불안해져서 '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불안함이라는 게 한 번 찾아오면 쉽게 가지 않는데 다시 공허함이되고 불안함이 된 게 표현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흐름 자체가 전작과 비슷하게 불안함에서 시작해서 다시 활활 타오르게 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연계성이 아예 없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도 JB, 유겸, 진영 등 멤버들이 참여한 곡이 수록됐다. 

6번 트랙 'Crush & Burn' 작사에 참여한 유겸은 "'하드캐리'의 느낌이 나는 곡이다. 파워풀하고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이런 느낌의 곡을 오랜만에 하기도하고 무대에서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2번 트랙 'PRAY'와 4번 트랙 'THURSDAY' 작곡에 참여한 JB는 "갓세븐은 활발하고 즐거운 무대를 보여주는 팀이라고 생각해 그런 무대를 보여줄 수 있기 위해 쓴 곡이다. 'PRAY'는 내 기도에 응답해 달라. 항상 기도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으니 알아줫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THURSDAY'는 월화수목금토일 중 중간에 있는 목요일처럼 우리 관계가 애매하다. 얼른 주말이 돼서 쉬었으면 좋겠다. 우리 관계가 주말처럼 편안해지고 함께 뭐든지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5번 트랙 'RUN AWAY' 작사 참여한 진영은 "상대방과 함께 현실을 도피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른 분들이 다 잘 써주셔서 작게 참여했다"고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3번 트랙 'NOW OR NEVER'에 대해 JB는 "이 곡을 들으면 예전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예전 곡의 요소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너와 언제나 함께 있고 싶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앨범 안에서 귀엽고 상큼한 곡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영은 "장르를 떠나서 기존에 잘 어울리는 곡, 새로운 타이틀곡, 밝은 느낌 저희가 지금까지 했던 앨범 중에 잘한다고 느껴졌던 것들이 응축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섹시함을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진영은 "회사에서는 일단 잘생겨야 된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겸은 "데뷔하고 제일 크게 재킷 사진에 노출도 했고 관리도 했다. 그만큼 샤프하게 보이기 위해서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앞서 유겸과 JB는 유닛 JUS2로 활동하며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JUS2의 섹시함과 갓세븐의 섹시함의 차이점을 묻자 JB 역시 "고민을 많이 했다. 갓세븐은 댄스 퍼포먼스형 가수로서에 강점이 있고 JUS2는 바, 분위기 있는 클럽에서 나올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진영은 "JUS2는 음침하다고 하면 갓세븐은 처연한 눈빛이 구별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가장 꼽은 섹시한 멤버는 JB였다. JB 스스로도 "이번에는 살을 많이 뺐다. 좀 샤프한 느낌이 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이에 동의했고 유겸은 "영재 형도 살을 많이 뺐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다들 샤프하게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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