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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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안젤리나 다닐로바, 댄스→열혈 리액션봇 '예능감 폭발'

기사입력 2019.04.05 07: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입담을 터뜨렸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의 지난 4일 방송은 ‘나 한국 산다’ 특집 2부로 꾸며졌다. 로버트 할리-샘 해밍턴-구잘 투르수노바-조쉬 캐럿-안젤리나 다닐로바-조나단 토나가 출연했다.

 이날 안젤리나는 아름다운 미모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안젤리나는 “SNS를 통해 한국 방송 섭외를 받았다. 러시아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된장찌개 먹는 사진을 SNS로 보고 연락을 줬다.”며 한국에 오게 된 운명적인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갓젤리나’ 별명에 대해 “부끄럽다. 러시아 친구들이 ‘갓젤리나 왔네’라면서 놀린다”며 수줍은 미소를 드러냈다.

안젤리나는 남다른 찜질방 사랑을 공개했다. 안젤리나는 뇌리에 강하게 남은 첫 때밀이 경험을 털어놓으며 “각질이 엄청 나왔다. 때를 미니까 아기 피부 같았다”며 세신사의 몸동작과 특유의 추임새를 완벽 모사했다. 특히 큰 키만큼 쭉쭉 뻗는 팔동작에 유재석은 “역시 키가 크니 동작이 다르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젤리나는 한국 생활 중 좋았던 점으로 24시간 편의점과 어디서나 빠른 와이파이를 꼽았다. 그는 신속한 음식 배달 문화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러시아는 한두시간 씩 걸린다. 겨울엔 배달이 안 올 때도 있다”며 한국의 ‘빠름’ 문화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안젤리나는 “한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볼 때, 매운 음식을 잘 먹을 때 ‘한국인이 다 됐다’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안젤리나는 외모 만큼이나 뛰어난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안젤리나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노래가 나오면 바로 눈빛이 돌변했다. ‘제니-SOLO’는 매혹적으로, ‘트와이스-TT’는 귀엽게 표현했다.

안젤리나는 ‘한국어 패치’가 완벽한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젤리나는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이 토크를 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요’, ‘맞아요’라고 맞장구를 치는가 하면 게스트들의 토크에 깨알같이 리액션을 더했다. 특히 안젤리나는 조나단이 “방귀 실수를 하고 ‘드르륵 드르륵’ 소리를 내며 안 뀐 척을 했다”며 리듬을 타자, 함께 리듬을 타며 리액션을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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