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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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영 '시골경찰4' 신현준·오대환·이청아·강경준, 눈물의 퇴소 '뭉클'

기사입력 2018.12.10 21:54 / 기사수정 2018.12.10 22: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골경찰4' 멤버들이 정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시골경찰4’에는 신현준, 오대환, 이청아, 강경준 순경이 신동 파출소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유난히 바빴던 하루 일과를 정리하던 중 오대환과 이청아는 신동 파출소의 마지막 야근 근무자가 됐다. 어둠 속을 달리며 매의 눈으로 도난 지역을 순찰했다. 배추밭을 지나 축사에서도 불빛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길을 가던 중 떨어진 표지판을 목격했다. 불에 탄 흔적도 발견했다. 사고 충격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맨손으로 볼트를 조이고 원상복구했다.

야간 순찰은 복귀 중에도 계속됐다. 이번에는 등돌린 표지판을 발견했다. 이청아는 거뜬히 제자리로 돌아오게 했다. 오대환은 "잘하네"라며 칭찬했다. 이청아는 셀프칭찬하며 스스로에게 초콜릿을 선물했다.

늦게까지 일한 이들은 신현준, 오대환과 함께 순경하우스로 입성했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베풀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잔치국수를 대접하는 퇴소 잔치를 계획했다. 신현준은 "작은 성의지만 정성스럽게 국수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대환 역시 "다같이 모여 우리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되게 좋을 것 같다. 뿌듯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신현준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멤버들을 배려해 혼자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했다. 배추와 김치, 된장을 넣은 배춧국, 주먹밥, 감바스를 만들었다. 오대환, 이청아, 강경준은 정성들여 밥상을 차린 신현준의 모습에 놀랐다. 이청아는 "어머 세상에, 정식이 차려져 있다. 맛있고 멋있다"며 감탄했다. 이청아의 제안으로 멤버들은 신현준을 포옹하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파출소에 출근한 멤버들은 힘을 모았다. 이청아와 오대환은 마을 장터에서 50인분의 식재료를 구입했다. 멤버들은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본격적으로 잔치국수 요리를 시작했다. 박상호 멘토도 밑반찬을 보태는 등 도움을 줬다. 이청아와 강경준은 주민들을 초대하기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101살 장경자 할머니의 댁을 찾았다. 국수를 먹지 않겠다는 할머니는 이청아가 마지막 근무라고 말하자 말을 잇지 못했다. 할머니는 오랜만의 외출을 감행했다. 순경들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옮겨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다른 주민들도 연이어 도착했다. 잔치국수는 리필 요청이 쇄도하며 인기를 끌었다. 취사병 출신 오대환을 비롯해 멤버들은 빈 국수 그릇을 보며 뿌듯해했다. 이들은 정복으로 갈아입고 퇴소식을 진행했다. 신동읍 주민들도 함께 했다. 주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뭉클해했다.주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멤버들은 서로를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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