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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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홈런 공장 이상 無' SK, 에이스 앞세워 한 발 앞으로

기사입력 2018.11.08 12:44 / 기사수정 2018.11.08 15: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시리즈의 리드를 가져온 SK 와이번스가 여전한 홈런 군단, 그리고 에이스를 앞세워 또 한 발 나아가려 한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잠실에서 1승1패를 나눠가졌고, 3차전을 SK가 잡으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앞선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2.9%에 달한다.

그야말로 '웰컴 투 문학'이었다. SK는 3차전에서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이재원의 투런 홈런으로 홈런 공장 가동이 '이상 무'임을 증명했다. 선발 메릴 켈리는 플레이오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7이닝 비자책 2실점으로 호투하고 SK의 올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자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믿을맨 김태훈이 뒷문을 책임졌고, 정영일이 경기를 매조졌다.

이제 더 이상 SK에게 불리한 점은 없다. 아직 문학에서 2경기가 남아있고, 4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김광현은 플레이오프 1차전과 5차전에서 각각 6이닝 9K 5실점, 5⅔이닝 9K 3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분명 제 역할은 다 하고 내려갔다.

김광현의 두산전 성적도 좋다. 정규시즌에서 두산을 4번 상대한 김광현은 2승1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김광현 뒤에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사흘을 푹 쉰 앙헬 산체스를 비롯해 정영일 등 필승조의 대기가 가능하다.

다만 4차전을 앞두고 내리는 비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상승세가 아쉽지만 플레이오프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SK로서는 꿀맛 같은 휴식의 기회로 삼으면 된다. 비가 오거나, 맑거나 우승을 향한 SK의 발걸음은 순조롭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편파프리뷰] 'SK전 무패' 이영하, 두산의 4차전을 부탁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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