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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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평창] "아쉬움→쾌감"…김민석, SNS로 전한 메달 획득 그 순간

기사입력 2018.02.15 23:49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화답했다. 

김민석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경하는 대통령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게시했다. 

그는 "저의 경기가 국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물해드렸다는 게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믿기지 않습니다"라며 "매 순간 경기를 임할 때 '절대 후회 없는 레이스를 하자'를 몇 번이고 되새기고 또 되새겼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작은 설레면서도 긴장이 되었고, 갈수록 무거워지는 다리와 몸을 이끌어 끝을 도착해 결과를 확인할 때 순간의 쾌감과 아쉬움이 교차되어 느껴졌지만 최종 결과가 나온 순간, 아쉬움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오로지 쾌감만이 느껴졌었습니다"라며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당시를 떠올렸다. 

김민석은 "저는 이러한 결과가 결코 저 혼자만이 아닌 국민들께서 함께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얻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응원해주시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9년생으로 올해 갓 스물이 되었기에 앞으로의 활약과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한편 김민석은 오는 18일 이승훈, 정재원과 함께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나선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평창특별취재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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