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손승락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손승락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초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넥센 선발 핸리 소사는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위기를 맞았다. 손승락은 소사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 한화 김태완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넥센의 4-2 승리로 끝났다.
손승락은 서른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또 손승락은 지난 2012년(33세이브)과 2013년(46세이브)에 이어 3년 연속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손승락은 "제일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었다. 또 임창용과 오승환 선배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라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혼자 이룬 기록이 아니라, 야수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동료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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