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2기 멤버들의 첫 촬영 반응을 전했다.
김유곤PD는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2'의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아빠들은 아이들을 다루는 노하우가 있어 익숙해했지만 새로 온 아빠들은 신세계라며 깜짝 놀라더라"고 입을 열었다.
김 PD는 "새로 온 아빠들이 인생에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촬영이 끝난 뒤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갔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는데 아빠들은 어색했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정윤정PD는 "아빠들의 캐릭터가 확실해서 재밌었다. 특히 맏형 윤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기 때와 달리 형이 됐다. 1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류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진은 드라마 때문에 실장님 이미지인데 여섯 살 아들과 있을 때는 다른 모습도 있었다. 아들과 함께 있었던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아들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생소한 경험에 적잖이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11일 첫 만남을 가진 '아빠 어디가'2기 가족들은 18일 충북 옥천으로 여행을 떠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에는 기존 멤버 윤민수-윤후(9) 부자와 둘째 자녀와의 여행을 이어가는 성동일-성빈(7) 부녀, 김성주-김민율(6) 부자, 새롭게 합류한 안정환-안리환(7) 부자, 류진-임찬형(8) 부자, 김진표-김규원(5) 부녀가 함께했다.
'아빠 어디가2'는 26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빠어디가2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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