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염경엽 감독이 기쁜 마음을 표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동안 무실점한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의 호투와 8안타를 만들어낸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 영봉승을 거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시범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6이닝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1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이스 밴 헤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밴 헤켄이 제구가 잘 안 돼 애를 먹는 모습이었는데 경기를 잘 운영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또 밴 헤켄의 뒤를 이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어낸 한현희, 박성훈, 문성현, 손승락에게도 "중간 승리조가 잘 막아줬다. 어제와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마지막을 2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염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잘 보완해 시즌에 대비하겠다"며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전력을 가다듬을 뜻임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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