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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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잡고 5위!' 한화, 에이스와 4번타자 빛났다…"화이트 칭찬하고 싶고, 강백호 결정적 활약"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3 22:21 / 기사수정 2026.07.03 22:4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완벽투와 중심타자들의 맹타를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7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14-3 대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화이트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7회말 2사 1·2루에서 문성주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 한국 무대 4번째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와 함께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한화 불펜에서는 좌완 조동욱이 '강심장' 기질을 보여줬다. 조동욱은 팀이 6-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긴급 투입, 홍창기를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 내면서 LG의 추격 흐름을 꺾어놨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대타 송찬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홀드 상황은 아니었지만, 천금 같은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한화 타선은 문현빈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강백호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노시환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김태연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이도윤 3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백호는 6회초 결승 솔로포, 8회초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9회초 쐐기 2점 홈런으로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전반기 막판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노시환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39승38패2무를 기록,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힌 두산 베어스(40승40패2무)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4위 KIA 타이거즈(44승36패2무)를 3.5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화이트가 팽팽한 흐름 속에 7이닝을 버텨주면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먼저 화이트를 칭찬하고 싶다"며 "강백호도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홈런 2방으로 결정적 활약을 했고, 노시환 등 타선 전체적으로 중요할 때 점수를 뽑아 줘 승리할 수 있었다. 무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조동욱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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