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0:47
스포츠

남아공전 뒤 땅치고 분노했던 이강인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 결코 당연한 것이 아냐…죄송한 마음"

기사입력 2026.07.03 22:23 / 기사수정 2026.07.03 22: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축구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홍명보호의 자타공인 에이스였다. 4년 전 2022 카타르 대회와 비교하면 팀내 위상이 확 달라진 상태였다. 

이강인은 첫 경기에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달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A조 첫 경기에서 황인범의 1-1 동점 골을 도왔다. 또한 37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쳐 여러 통계 매체에서 2026 월드컵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3차전에선 팀의 부진과 함께 아쉬움 남는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 연달아 0-1 패배를 당해 1승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A조 3위가 됐다. 



이강인은 남아공전이 패배로 끝나자, 땅을 치고 분함을 감추지 못했다.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에 32강 진출권의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지만, 최종 결과 전체 12개 팀 중 10위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습니다. 먼저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면서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또한 큽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습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강인은 또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 해냈어야 했습니다.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습니다"라며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장과 멀리에서도 힘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이강인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