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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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AI 발전, 영화 제작비 낮출 순 있겠지만…배우 대체는 어려워" (BIFAN)[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7.03 14:15 / 기사수정 2026.07.03 14:15

김유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
중국 배우 판빙빙


(엑스포츠뉴스 부천, 김유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인공지능(AI) 발전이 영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일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판빙빙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마더 부미'(감독 총 킷 옹)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현장을 찾은 판빙빙은 하루 전 열린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이날 판빙빙은 최근 영화 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AI 발전에 대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보면 제작비를 낮출 수 있을 것이고, 일부 연기자를 대체할 수도 있을 만큼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중국 배우 판빙빙
중국 배우 판빙빙


이어 "하지만 그런 다양한 표현의 부분은 굉장히 많은 배우가 동원돼야 하는 전쟁 같은 큰 장면들에 해당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연기는 인간이 하는 것 아닌가. 단순한 연기들은 대체할 수 있겠지만, 감정이 들어가는 복잡하고 섬세한 정서를 표현해야 하는 연기는 AI 기술로는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물론 기술이 아주 많이 발전한다면 (AI가 배우를 대체하는) 가능성도 더 높아지겠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진정성이나 직접 체험한 인생의 희노애락은 내적 표현이기 때문에 AI가 대체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배우가 존재하는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2일 개막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상영작은 50개국 321편(장편 170편·단편 85편·AI 38편·XR 28편)이며, 상영작들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롯데시네마 부천·부천아트벙커B39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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