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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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호주 육상 25세 단거리 유망주, 태국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도로 미끄러워 반대편 차선 돌진"

기사입력 2026.06.15 0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호주 육상계를 슬픔에 빠뜨린 촉망받던 단거리 선수 제마 스테이플턴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호주 단거리 육상 선수 제마 스테이플턴이 태국 가족 휴가 중 끔찍한 사고로 사망한 후,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테이플턴은 생일을 맞은 지 불과 2주 뒤 가족과 함께 태국 코사무이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오토바이를 타다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매체는 "현지 경찰은 미끄러운 도로 상황과 비가 차량 3대가 관련된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촉망받는 운동선수가 오후 보풋의 고속도로 커브길에서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라며 "현지 경찰이 공개한 충격적인 영상에는 스테이플턴의 오토바이가 통제력을 잃고 반대 차선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찰에 따르면 스테이플턴은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가족들 바로 앞에서 주행하고 있었다"라며 "의사들은 그녀가 심각한 머리 부상과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말했고, 해당 선수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스테이플턴은 호주 육상계에서 큰 기대를 받던 선수였다. 스토웰 기프트 최종 후보에 올랐고, 빅토리아주 육상 리그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스테이플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호주 육상계 곳곳에서는 추모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고, 그의 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된 모금 페이지는 이미 목표 금액인 10만 달러(약 1억 5200만원)를 넘겼다.



스테이플턴이 소속돼 활동했던 녹스 리틀 애슬레틱스 팀은 성명문을 통해 "스테이플턴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과 투지, 그리고 육상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녹스 선수권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고 주 대표 선수로 녹스를 대표하게 됐다"라며 추모했다.

구단은 "그는 이후 빅토리아 육상 리그에서 육상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여자 링우드 기프트 대회 우승과 2025년 스토웰 기프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라며 "트랙에서 거둔 그의 성과는 헌신, 경쟁심, 그리고 스포츠에 가져다준 기쁨을 반영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육상 연맹(VAL) 회장인 찰리 서덜랜드도 "모든 구성원은 이번 엄청난 손실에 큰 슬픔에 잠겨 있다"라며 슬픔을 표했다.


사진=스테이플턴 SNS / 더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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