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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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5세트 대역전극 완성하며 2시드로 MSI 진출… 젠지는 아쉬운 고배 [로드 투 MSI] (종합)

기사입력 2026.06.14 20:31 / 기사수정 2026.06.14 20:31

유희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주, 유희은 기자) 5세트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판정승을 거둔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결선 무대가 열리는 대전행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14일 원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로드 투 MSI 최종 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젠지, kt 롤스터가 사흘 동안 결선 티켓 두 장을 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한 T1이 MSI 마지막 한 장을 차지하며 대전행을 확정 지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베인·트런들·카시오페아·직스·쉔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젠지가 암베사·리 신·갈리오·진·쉔을 구성했다.

초반부터 바텀 주도권을 잡고 흔들던 젠지가 '케리아'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젠지가 추가 킬을 확보한 가운데 탑 다이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T1이 손해를 보며 젠지가 지속적으로 이득을 얻었다.

전령 한타에서 '도란'을 먼저 잘라내며 대승을 거둔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무난히 쌓으며 전장을 주도했다.

바론 버프까지 독식한 젠지는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한 뒤 압도적인 무력으로 T1의 본진을 뚫어냈고, 상대가 성장하기 전에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럼블·트런들·아칼리·칼리스타·레나타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젠지가 요릭·마오카이·애니비아·자야·라칸을 골랐다.

T1은 '오너'의 6레벨 궁극기 타이밍에 맞춰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룰러'를 노려 '페이즈'가 선취점을 올렸다.


드래곤 2스택과 전령을 챙기며 유리한 흐름을 가져가던 T1은 젠지의 반격에 드래곤 스택을 끊기며 밸런스를 허용했다.

승부는 바론 한타에서 갈렸다. '오너'의 이니시에이팅과 함께 패시브가 빠졌던 '쵸비'를 먼저 처치한 T1은 '페이즈'의 폭발적인 딜링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바론을 처치했다.

이후 포탑 근처에서 실책이 나오며 젠지에게 한타 대승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서 '페이즈'가 스태틱의 단검을 활용한 화력으로 젠지 인원을 대거 물리치고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T1이 젠지의 본진을 부수며 매치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블루 진영의 T1은 올라프·오공·사이온·세나·알리스타를 구성했고, 레드 진영의 젠지는 자크·제이스·애니·바루스·뽀삐를 선택했다.

양 팀이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는 난전이 이어진 가운데, 젠지가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쌓으며 운영의 이점을 가져갔다.

T1은 드래곤 한타에서 '기인'을 먼저 끊어내며 젠지의 드래곤 영혼 획득 타이밍을 한 차례 늦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캐니언'의 포킹과 함께 '페이즈'의 체력을 깎아내며 대치한 T1은 젠지에게 드래곤 4스택을 내주었으나, 탑에서 '페이즈'가 '쵸비'에게 전사한 틈을 타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마지막 한타를 앞두고 '도란'의 후방 이니시에이팅이 적중했다. 위험해 보였던 진형에서 '도란'의 궁극기 활용이 젠지 인원들을 무력화시켰고, 한타에서 승리한 T1이 그대로 본진을 뚫어내며 대전행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나르·녹턴·리산드라·바루스·룰루를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젠지가 갱플랭크·신 짜오·아리·이즈리얼·카르마를 구성했다.

경기 초반 바텀 2:2 교전에서 '페이즈'가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추가 킬까지 누적하며 T1이 첫 드래곤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인'이 다이브를 시도하던 T1의 3인 공세를 받아치며 역으로 2킬을 챙겼고, 킬 스코어를 뒤집으며 드래곤을 가져갔다.

전령 한타에서 '도란'과 '오너'의 주도로 싸움을 건 T1은 '페이커'의 후진입 궁극기 연계와 '페이즈'의 마무리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미드에서 전령을 활용해 진격한 '캐니언'의 이니시에이팅에 '페이즈'가 잡히며 젠지가 큰 이득을 취했고, 드래곤까지 챙겨 팽팽한 구도를 유지했다.

미드 후속 한타에서 '룰러'가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바론 버프까지 독식한 젠지가 흐름을 바꿨다.

T1이 드래곤 영혼 한타에서 '기인'을 먼저 잡아냈으나, 젠지가 이어진 교전 페이즈에서 도리어 T1 인원들을 물리치고 드래곤 4스택과 바론을 모두 확보하며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마지막 5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레넥톤·니달리·트위스티드 페이트·미스 포츈·렐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의 T1이 그라가스·신 짜오·아리·시비르·니코를 구성했다.

탑에서 '도란'의 궁극기가 소모된 타이밍을 노린 '기인'이 '캐니언'의 갱킹과 함께 '도란'을 처치했고, 이어 '케리아'까지 잡아내며 젠지가 앞서 나갔다.

전령 한타에서도 '듀로'의 궁극기와 '룰러'의 궁극기 연계가 적중한 젠지가 교전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승부처가 된 드래곤 한타에서 T1이 놀라운 한타 집중력으로 대승을 거두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지는 바론 한타까지 연달아 승리한 T1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고,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젠지 전원을 물리치며 풀세트 접전의 마침표를 찍고 대전행 MSI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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