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4 03:49
스포츠

LG 30승→40승까지 선착, 정규 1위 확률 '61.9%'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 "흐름상 중요한 경기였는데, 투수 6명 제 역할 다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13 21:59 / 기사수정 2026.06.13 21:59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2년 연속 30승에 이어 40승까지 선착한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 확률을 높여가고 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 후 1패를 당했던 LG는 다시 승리를 챙기며 시즌 전적 40승 24패 1무(승률 0.625)가 됐다. 2위 KT 위즈와 격차를 유지한 LG는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LG가 40승 선착을 달성한 건 역대 8번째(1994, 1995, 1997, 2000(매직리그), 2021, 2023, 2025, 2026년)다. 2년 연속 달성은 1994~1995년 이후 31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역대 4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의 정규리그 1위 확률은 61.9%(42회 중 26회)다.

앞서 LG는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8-6으로 이기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LG가 30승에 이어 40승을 가장 먼저 해낸 것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록이다. 



전날 경기에서 5-16으로 패배했던 LG는 대신 필승조 소모를 최소화했다. LG는 그동안 불펜으로만 나왔던 김진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는데, 염경엽 LG 감독은 "진수는 오프너라고 보면 된다. 1이닝이든 2이닝이든 30개 이내로, 중간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LG는 오프너 김진수가 2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후 함덕주(1이닝)~김진성(2이닝)~약셀 리오스(2이닝)~김영우(⅓이닝)~손주영(1⅔이닝) 등을 투입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는 무려 161km/h(트랙맨 기준 160.8km/h)의 강속구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마무리 손주영도 5아웃 세이브로 뒷문을 잠갔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역대 최초 13년 연속(2014~2026년) 20도루를 기록하면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문정빈은 2회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도 흐름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감독으로서 6명의 불펜 투수로 승부를 본 경기였는데 그 6명의 투수들이 정말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김진수, 김진성, 리오스, 손주영이 더블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자기 역할을 훌륭히해준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고, 이 네 명의 투수들을 특별히 더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타선을 언급한 염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오스틴과 문보경이 선제 2타점을 만들어주며 불펜들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었고, 어려운 상황에서 홍창기의 보살로 흐름을 끊어주면서 승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박해민이 13년 연속 20도루와 함께 2안타 1타점으로 전체적인 팀을 이끌었고, 오늘도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 모두 똘똘 뭉쳐서 승리를 만들어낸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2만 3750석이 모두 팔려나갔는데, 만원 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염 감독은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해서 연패를 하지 않고 다시 반전하는 승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