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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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km 직선타에 머리 맞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MLB 역대급 '아찔한 장면'→캔자스시티 투수 루고 경기 중 이탈

기사입력 2026.06.12 00:15 / 기사수정 2026.06.12 00:1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세스 루고(36)가 시속 170km가 넘는 강습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하며 경기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는 11일(한국시간) "루고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끔찍한 순간을 겪었다"고 전했다.

사건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텍사스의 경기 4회초에 발생했다. 

루고는 텍사스 외야수 브랜던 니모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이때 니모가 받아친 시속 106.6마일(약 171km/h)의 직선 타구가 루고를 향해 날아갔고, 그대로 머리를 강타했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충격에 휩싸였다.

다행히 루고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타구가 맞은 이마 부위에는 커다란 붉은 혹이 생긴 모습이 확인됐다. 결국 그는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교체됐지만, 다행히 자신의 힘으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니모 역시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그는 1루에 도착한 뒤 곧바로 루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갔다. 두 선수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 메츠에서 함께 뛰었던 옛 동료다.




'야드바커'는 "가장 중요한 것은 루고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니모 역시 곧바로 루고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훌륭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니모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품격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오랜 기간 알려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타구에 머리를 직접 맞은 만큼 루고의 정확한 몸 상태가 확인될 때까지는 우려의 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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