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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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둘러 싼 보편적 시청권·스포츠 저널리즘 진단한다…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6.06.10 18:43 / 기사수정 2026.06.10 18:4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보편적 시청권과 국내 미디어의 월드컵 보도를 진단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회장 유상건 상명대교수)는 오는 13일 이화여대 학관 551호에서 2026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국가적 스포츠 이벤트의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제도 개선 방향(김기한 서울대 교수) ▲미디어의 지형 변화와 중계권(박희상 전 JTBC 스포츠 콘텐츠 기획실장) ▲월드컵 보도의 응원 서사와 공공성(호남대 안준철 교수)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홍은아(이화여대 교수), 장원석(성균관대 교수), 정현(한체대 교수), 변성환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와 질의응답을 펼칠 예정이다.

2026 월드컵 중계권 협상은 올 상반기 스포츠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으나 지상파 중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스노보드 최가온의 금메달 획득 장면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점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JTBC는 동계올림픽 직후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 들어갔고 KBS와 합의했다.

지난 4월 KBS는 공영방송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반면 MBC와 SBS는 JTBC와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서 이번에 월드컵을 중계하지 않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스포츠와 미디어를 넘어 사회 전반에서 큰 이슈가 된,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권 논의를 조목조목 짚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선 '2025년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이준성 연세대 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유상건 회장은 "학문적 이론과 현장의 실천적 지혜가 만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스포츠 미디어 산업과 저널리즘이 나아 갈 올바른 방향을 가늠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포츠 미디어 및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학계 관계자, 현업 언론인, 학생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는 스포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학자, 기자, PD, PR 전문가, 스포츠마케터, 대학원생 등으로 이뤄진 연구단체다.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봄·가을 정기학술대회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관련 이론의 정립과 정책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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