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확정했다. 캡틴 손흥민을 포함해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홍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서 이변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1차 목표로 32강 진출을 선언했다. 광화문,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I(인공지능)가 예측한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최종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스페인 축구 콘텐츠 매체 '클루브 에스파냐 넷아크'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000회 AI 시뮬레이션 통해 얻은 결과를 지난 9일 소개했다.
기존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를 각 조 1, 2위 팀과 함께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통과할 수 있다.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것도 특이점이다.
홍명보호는 현재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함께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에 편성돼 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고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전을 벌인다.
이후 몬테레이로 이동해 26일 오전 10시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매체의 AI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다. 체코는 조 3위지만 상위 8개 팀 안에 들 거로 전망됐다.
한국은 32강에서는 B조 2위 캐나다와 격돌하며 2-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예측됐다. 16강 진출은 대한민국의 역대 월드컵 토너먼트 첫 승리를 뜻한다.
이어지는 16강에선 F조 1위로 32강에 진출해 모로코를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한국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만나는 네덜란드에 1-2로 패할 거라고 예측됐다.
16강에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지만, 한국은 이대로 된다면 대회 전에 예상했던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우리는 1차 목표가 32강에 좋은 위치로 진출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위치로 32강에 간다면 팀 사기, 선수들 사기가 굉장히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할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 32강 진출이라고 말했던 건 1차 목표가 32강을 좋은 위치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천명한 일본은 F조 2위로 32강에 오르지만, 토너먼트 첫 상대로 브라질이 되면서 여기에서 1-3으로 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월드컵 우승국 후보 1순위는 스페인으로 드러났다. 1000번의 AI 시뮬레이션 중 173번을 스페인이 우승하면서 통산 2회 우승국으로 예측됐다.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은 프랑스로 151회, 3위는 아르헨티나(122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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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