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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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무관이잖아요!… 그런데 英 정부,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대비→축하 행사에 10억 책정했다 "역대급 퍼레이드 예고"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07 13:38 / 기사수정 2026.06.07 14:2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1966년 이후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를 대비해 대규모 우승 퍼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시 약 50만 파운드(약 10억 4000만원) 규모의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번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를 가정해 축하 행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월드컵이 시작도 하지 않은 채 우승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세부 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계획안에는 현지시간 기준 7월 19일 펼쳐지는 월드컵 결승전 이후 런던에서 대규모 우승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관계 당국은 주장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등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 후 얼마나 신속하게 미국에서 영국으로 귀국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선수단은 결승전 종료 후 하루 또는 이틀 정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귀국해 팬들 앞에 세계 챔피언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매체는 이번 행사가 성사될 경우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우승 축하 행진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파를 어떻게 통제하고 관리할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FA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준비 과정에서 이미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퍼레이드에 사용할 2층 버스와 대형 무대, 라이브 공연 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계획 수립 단계에서만 수만 파운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행사 비용은 약 50만 파운드 수준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이 국민들에게 가져다줄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DCMS는 관련 보도에 대해 "현 단계에서 축하 행사에 대한 추측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성공을 거둔다면 적절한 방식으로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가 자국에서 열린 1966 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 등 양대 메이저 대회에서 60년간 무관인 가운데 영국 정부의 우승 축하 계획이 과연 이뤄질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더 선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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