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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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보 같았다" F1 스타 피아스트리, 분노의 소속팀 공개 저격 왜?…맥라렌 전략팀 황당 실수→11위에 격분

기사입력 2026.05.27 17:18 / 기사수정 2026.05.27 17:1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호주의 포뮬러 원(F1) 스타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1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인 뒤 맥라렌 전략팀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전략팀의 계획에 따라 1랩 종료 후 타이어 교체를 위한 피트스톱으로 레이스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자 경기 초반 타이어를 바꾸기로 한 전략팀의 선택을 결정적인 패인으로 꼽은 것이다.

피아스트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질 뵐뇌브 서킷(4.361km·68랩)에서 열린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최종 11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비가 내리자 많은 팀들이 우천용 타이어인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선택했는데, 이것이 변수가 됐다. 



초반에는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선택한 선수들이 앞서갔지만, 빗줄기가 금세 잦아들면서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이 1~2랩에서 타이어 교체에 나서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비가 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속 선수인 랜도 노리스와 피아스트리의 차량에 인티미디어트 타이어를 장착했던 맥라렌 역시 레이스 초반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스톱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게도 피아스트리는 타이어 교체로 인해 레이스에서 뒤처졌다. 경기 도중 알렉스 알본(아틀라시안 윌리엄스)와 충돌해 프론트 윙 교체로 인한 시간 지연에 더해 10초 페널티까지 받으면서 우승권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피아스트리는 경기 막판 속도를 내며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결국 포인트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들어 피아스트리가 포인트를 얻지 못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피아스트리는 11위라는 처참한 성적에 분노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참패를 당한 뒤 자신의 팀을 강하게 비난했다"며 피아스트리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피아스트리는 "불행하게도 레이스가 시작될 무렵 비가 그쳤다"며 "비가 조금만 더 왔더라면 우리가 영웅처럼 보였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우리는 바보 같았다"고 말했다.

잘못된 타이어 선택으로 인해 우승 후보들이 잇따라 흔들리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19세 신성' 키미 안토넬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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