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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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러브, K팝에 없던 젠더리스…"자극적 콘셉트 아닌 정체성"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5.27 16:36 / 기사수정 2026.05.27 16:36

조혜진 기자
엑스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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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삼성, 조혜진 기자) 젠더리스라는 독보적 정체성을 앞세운 그룹 엑스러브(XLOV)가 한층 과감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의 미니 2집 'I,God(아이,갓)'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2025년 데뷔한 엑스러브는 K-팝 남성 아이돌 최초 젠더리스(Genderless)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해외 K팝 팬덤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이다. 

젠더리스라는 팀만의 정체성에 대해 우무티는 "자극적인 화제성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며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또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엔 혈액형으로도 성격을 나눴고, 이젠 MBTI로도 나누지 않나. 의학적인 부분 말고, 자신의 성격과 보이는 이미지나 모습을 어떻게 두 가지로만 정할 수가 있을까 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우무티는 "이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젠더리스, 젠더프리라는 음악 장르는 없지 않나. 이건 새로 제안드리고 싶은 길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지난 3월에는 RBW의 자회사 WM엔터테인먼트가 엑스러브의 소속사인 257엔터테인먼트와 포괄적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보 'I,God'은 엑스러브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1집 'UXLXVE(언러브)'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엑스러브는 소속사 등 안팎의 여러 변화 후 한층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더 우무티가 전작들에 이어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현과 하루도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를 필두로 과감한 장르적 시도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날 우무티는 "프로듀서로서도 많은 도전을 하고, 멤버들에게도 숙제를 내렸던 앨범이다. 준비할 때부터 이 앨범이 저를 괴롭혔는데 드디어 공개가 된다고 하니 실감이 안 난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SERVE(서브)'는 불완전함을 딛고 완전한 존재로 거듭난 자신감을 담아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재즈, 하우스, 하이퍼팝, 힙합, EDM 등 총 7곡을 수록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곡을 만든 우무티는 타이틀곡에 대해 "저희가 보깅이라는 장르에 도전했다. 우아하고 화려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과감한 헤어, 메이크업을 보여드렸지만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많아 반도 안 왔다고 느껴진다"며 "목말랐던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저희의 달라진 모습과 준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어 우무티는 "K팝이 짧아지는 추세이고 브릿지 구간도 없어졌다. 저희도 예전에 중독성을 많이 강조했지만 이번 앨범 만들면서는 '중독성만을 강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해서 판타지 영화를 본 듯한 느낌 주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독보적인 콘셉트에 엑스러브의 지난 유럽 투어는 전석 매진을 이루기도 했다. 비결에 대해 현은 "저희 퍼포먼스가 K팝 팬분들께 이례적인 동작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걸 직접 보기 위해 와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

또 그는 "저희 팬분들만의 문화가 있는데, 의상이나 메이크업을 직접 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 그걸 즐기는 팬분들이 늘어나면서 전석 매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팝씬에서 자신들만의 강렬한 색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엑스러브의 미니 2집 'I,God'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알비더블유(RBW), WM엔터테인먼트, 257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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