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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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승패승패승패승패→승승승' LG 연승모드 ON, 세찬 비도 막을 수 없었다...염경엽 감독 "한 점 필요했는데, 천성호 결승타로 승리"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5.26 22:30 / 기사수정 2026.05.26 22:30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LG 트윈스가 '퐁당퐁당'을 벗어나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 29승 19패(승률 0.604)가 된 LG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2위가 됐다. 

LG는 지난 1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9경기 연속 연승과 연패 없이 승리와 패배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퐁당퐁당'의 시기를 보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경기 전 "팀의 전력이 어떻게 갖춰졌냐에 따라 연승과 연패가 갈 수 있는데, 연승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가면 꼭 연패가 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는 경기를 잘 져야 한다는 게 거기서 잘못 지면, 그 한 경기를 이기려다가 과부하가 걸리면 연패를 만들고 경기 흐름을 끊게 한다"고도 말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가 스타팅으로 나선 LG는 7회까지 단 3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 중 하나는 2회 박동원의 선제 솔로포, 또 하나는 7회 천성호의 결승 1타점 2루타였다. 




이렇듯 LG는 최소한의 안타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접전 상황에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6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7회초 팀이 한 점을 올렸고, 7회말 자신이 만든 위기를 김진성이 잘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이후 8회 시작을 앞두고 오후 8시 30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방수포가 깔렸고, 결국 46분을 기다린 후 오후 9시 16분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제구력이 조금 흔들렸지만, 흔들린 가운데도 1선발답게 경기 운영을 잘 하면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7회 위기 상황이었는데, (김)진성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타선을 언급한 염 감독은 "오랫만에 동원이가 선제 홈런으로 전체적인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비가 와서 한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쉬운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천성호가 앤드런 작전을 성공시켜 주면서 결승 타점을 올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비가 오는 데도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행운의 1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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