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19:54
연예

'21세기 대군부인' 폐기 청원, 100% 달성…위원회 회부 수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26 18:20

'21세기 대군부인' 배우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배우 아이유, 변우석.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이유와 변우석의 사과에도 끝나지 않은 '21세기 대군부인' 고증 논란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고증 문제가 논란이 된 후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 드라마 방영 중단 및 미디어 플랫폼 내 콘텐츠 폐기 조치 요청에 관한 청원이 국민 동의 페이지에 올라왔다.

5만 명의 동의가 달성되면 해당 청원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자동 회부돼 공식 심사 절차로 넘어간다.

청원이 올라온지 이틀 만에 2만 명이 넘는 동의율로 높은 관심 속에 있음을 인증한 해당 논란은 26일 오전 기준 5만 명이라는 동의율 100%를 달성해 큰 화제가 됐다.



청원이 올라온지 나흘 만에 100% 청원 달성이 된 '대군부인' 폐기 요청은 동의율이 각종 언론과 SNS 페이지에 생중계 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했다. '실시간 청원 동의율 현황', '26일 내 100% 달성' 등의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끌었다.

이러한 상황 속 위원회 회부가 결정된 '21세기 대군부인'의 폐기 청원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6일 종영한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에서 자주국이 외치던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가장 먼저 지적을 받았다.




이후 면류관 또한 논란이 됐다. 중국 제후국의 신하가 쓰는 구류면류관을 즉위식에 사용한 것. 일부 시청자와 네티즌은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았다는 설정의 완벽한 독립 국가를 배경으로 한 '21세기 대군부인'을 향한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중국 네티즌도 관심을 표했고, 중국 매체도 보도해 많은 한국 네티즌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재방송 분 및 다시보기 OTT 서비스 콘텐츠에서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는 제작진의 입장에도 네티즌은 "이 작품을 아예 폐기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계속 생길 것 같다", "사과하고 뒤늦게 편집하면 뭐하나. 이미 대한민국 역사에 먹칠을 했다", "다시는 그 누구도 볼 수 없게 만드는 게 맞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영한지 10일째인 현재, 네티즌의 분노는 더욱 뜨거워졌고, 반응은 더욱 싸늘해졌다.



앞서 제작진은 동북공정 의혹에 최종회 방송을 앞둔 시점에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다"라며 "가상과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으나, 면밀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종영 후에는 아이유와 변우석은 해당 논란에 대해 나란히 사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더욱 신중하게 대본을 읽고 공부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변우석 또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연기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겼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아이유, 변우석, 국회 전자청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