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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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앤더블과 동발, 예상 못 해…서로 응원하는 사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5.18 06:00

장인영 기자
제로베이스원.
제로베이스원.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끝이 예정돼 있었기에 더 간절했다.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한계를 넘어 제로베이스원이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왔다. 

최근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어센드-(Ascend-)'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9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인 블룸'(In Bloom), '필 더 팝'(Feel the POP), '굿 소 배드'(GOOD SO BAD), '닥터! 닥터!' (Doctor! Doctor!)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5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2년 6개월의 활동 기간이 예정되어 있었던 제로베이스원은 활동 종료를 앞두고 2개월 기간을 연장해 지난 3월까지 함께했다. 마지막 무대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히어 & 나우'(HERE & NOW) 앙코르 콘서트다. 

제로베이스원.
제로베이스원.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웨이크원 소속으로 그룹명을 유지한 채 또 다른 2막을 펼치게 됐다.

아홉 명에서 다섯 명이 된 변화에 대한 허전함은 없었는지 묻자,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컴백을 준비하다 보니 생각보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진 않더라"라며 "마음가짐 자체가 마지막 콘서트 이후로 달라지기도 했고 조금 더 개개인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능력치를 키우기 위해서 연습도 더 많이 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다른 그룹과 달리 제로베이스원은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태에서 활동해야 했던 만큼, 그 과정에서 오는 부담과 스트레스는 없었을까. 


제로베이스원.
제로베이스원.


석매튜는 "막콘 때 제로즈한테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그때부터 실감이 났다.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그때부터 이해가 되더라"라고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아홉 명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챕터를 끝내고 이제 반반이 된 거다. 서로 여전히 응원하면서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쁘다. 카톡방도 있고 얘기도 나눈다"고 말했다.  

박건욱 역시 "얼마 전에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앤더블 멤버들이) '볼하트 해주세요'라고 카톡을 남겼더라. 아직도 장난 치면서 친하게 지내고 만나서 밥도 먹는다. 서로 응원해 주면서 지내고 있다"고 여전히 끈끈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앤더블.
앤더블.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새 멤버인 이븐 출신 유승언과 함께 앤더블로 재데뷔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컴백 시기마저 겹친다.

제로베이스원이 18일 '어센드-'로 컴백하는 한편 앤더블은 8일 뒤인 오는 26일, 미니 1집 '시퀀스 01: 큐리어시티'(Sequence 01: Curiosity)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다.

이에 대해 성한빈은 "아홉 명일 때도 늘 했던 말인데, 누군가 대상을 정해서 경쟁하기보다 나 자신과 싸워서 이기자는 말을 했다. 서로 준비한 걸 보여주면 된다"며 "컴백 시기가 겹치는 건 예상을 못 했던 부분이라서 제로베이스원과 앤더블이 서로 응원해 주면서 각자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이 선배가 되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전에 같이 활동한 시간이 있다 보니까 선후배보단 동료로서 응원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제로베이스원.
제로베이스원.


하지만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멤버들과 달리, 하나였던 팬덤 역시 이제는 제로베이스원과 앤더블로 나뉘게 된 상황이다. 더욱이 한 팀에서 두 그룹이 탄생한 만큼, 이후 자연스럽게 비교의 시선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성한빈은 "K팝 신에서는 대중과 팬분들의 다양한 반응이 오히려 시너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아예 관심이 없는 것보다, 각자 준비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저희 이름이 한 번 더 언급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바이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웨이크원, YH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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