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4 15:30
스포츠

'14명 중 최하위' KIA 어쩌나, '제구 난조' 이의리 때문에 고민 깊어진다

기사입력 2026.04.24 12:19 / 기사수정 2026.04.24 12:19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이의리가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여줬다.

이의리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이의리는 1회말 KT의 테이블세터 최원준과 김민혁을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지만, 2사 이후 크게 흔들렸다. 김현수의 안타 이후 장성우와 샘 힐리어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윤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의리의 실점은 더 불어났다. 이의리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상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폭투 이후 2사 3루에서는 장준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강민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지만, 1회말에만 42구를 던졌다.

이의리는 2회말 이후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갔다. 5회말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직전 등판이었던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타선은 1회초 2득점, 2회초 1득점 이후 침묵으로 일관했고, 마지막까지 이의리의 패전을 지우지 못했다. 경기는 KT의 8-3 승리로 마무리됐다.




2002년생인 이의리는 2021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10승)과 2023년(11승)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부상으로 4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4년 6월 팔꿈치 수술을 진행한 이의리는 지난해 7월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올해는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마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KIA는 이의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이의리는 시즌 초반부터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2이닝 4실점), 4월 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2⅔이닝 3실점)에서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4이닝 4실점), 17일 두산전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승까지 수확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또 불안한 제구가 이의리의 발목을 잡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4일 현재 올 시즌 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는 총 14명이다. 이의리는 볼넷(16개), 이닝당 출루허용률(2.04), 평균자책점(7.71) 부문에서 14명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KIA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