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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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마이너행' 김혜성 제치고 개막 로스터 승선→"팬 비판? 듣지 않으려고 해도..." 2001년생 내야수의 고백

기사입력 2026.04.01 11:4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개막 로스터 경쟁에서 생존한 LA 다저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프리랜드는 올봄 자신을 둘러싼 잡음을 들었고, 이를 떨쳐내며 선발로 올라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2001년생인 프리랜드는 2022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356경기 1346타수 345안타 타율 0.256, 46홈런, 219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42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프리랜드의 2025시즌 성적은 29경기 84타수 16안타 타율 0.190, 2홈런, 6타점, 출루율 0.292, 장타율 0.310.

프리랜드는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도 20경기 48타수 6안타 타율 0.125, 1홈런, 7타점, 출루율 0.302, 장타율 0.229로 부진했다. 프리랜드와 경쟁을 펼친 김혜성은 9경기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6타점, 5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19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랜드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했다. 김혜성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리플A행 통보를 받으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다저스의 결정이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타석에 서고, 다양한 포지션에 설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매일 경기에 내보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김혜성을 트리플A로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프리랜드도 팬들의 비판 여론을 모를 리가 없었다. 프리랜드는 "이번 스프링캠프의 목표는 팀에 남는 것, 그리고 더 성숙해지는 것이었다"며 "팬들의 비판을 듣지 않으려고 해도 들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스프링캠프의 목표는 경쟁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그저 팀에 남는 것이었다"며 "외부의 목소리에 휘둘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걸 신경 쓰기 시작하면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는 점을 전하기도 했다. 프리랜드는 "김혜성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어떤 사람이든 김혜성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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