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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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단장 당했다! 임찬규, '단장님 사비로 위스키·샴페인 제공' 파격 공약…후폭풍은? "죄송하다고 하면 돼" [KBO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6.03.27 00:05 / 기사수정 2026.03.27 00:05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임찬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임찬규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2026시즌 우승 후 차명석 단장의 사비로 큼지막한 이벤트를 열겠다는 당찬 공약을 내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LG 박해민 임찬규, 한화 이글스 채은성 문현빈, SSG 랜더스 오태곤 조병현,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강민호, NC 다이노스 박민우 김주원, KT 위즈 장성우 안현민,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전민재, KIA 타이거즈 나성범 양현종, 두산 베어스 양의지 곽빈,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 하영민 등 KBO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개막전 선발투수 발표로 이뤄진 1부가 끝난 뒤 이어진 2부 무대에서 각 구단 대표선수들은 2026시즌 종료 후 팬들과 함께할 이벤트 공약을 하나씩 내세웠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먼저 키움 주장 임지열은 "매년 자선카페를 여는데, 더 많은 인원을 초대할 수 있는 자선카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곽빈은 "카페를 열어 팬들과 선수들이 같이 좋은 시간 보는 것", KIA 나성범은 "야구장에 있는 커피 브랜드에서 선수들이 직접 빵도 굽고 커피도 드리겠다"는 공약을 각각 내세웠다.

롯데 전민재는 "선수들이 가이드기 돼서 부산 관광을 시켜 드리고, 마무리는 야구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

KT 안현민은 "야구장에 팬들을 모셔서 선수들과 운동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가을야구에 가면 운동하시는 팬분들 초대해서 저랑 같이 웨이트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NC 김주원은 '팬들과 소고기 회식', 삼성 강민호는 '팬 1000명과 선수들의 에버랜드 일일 데이트', SSG 조병현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섬곤전' 재개최와 더 많은 이벤트를 공약했다.

한화 문현빈은 "10개 구단 중 구독자 수가 1등인 이글스티비와 지금까지 없었던 유튜브 콘텐츠를 보여드리겠다"며 정확한 콘텐츠에 대해선 "구독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남겼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박해민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박해민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이어진 우승팀 LG의 차례. 먼저 박해민이 "저희는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우승 못 했을 때 공약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임찬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임찬규는 "작년에 우승하고 곤지암에서 바비큐 파티하고, 마곡에서 (차명석) 단장님과 맥주파티를 했다. 올해 우승하면 잠실야구장 마지막이니까 춥더라도 팬들이 찾아오실 것"이라며 "단장님의 사비로 많은 팬에게 고액의 위스키와 샴페인을 제공하고 싶다. 단장님이 사비를 쓰시면 선수들도 합류하지 않겠나. 많은 사비로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행사 후 취재진을 만난 임찬규는 발언 후폭풍에 관한 질문에 "늘 하는 일이다. '죄송합니다' 한 번 하면 된다. 단장님이 무슨 말씀하실 것 같으면 녹음기를 키고 있으면 된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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