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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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지구 반대편에서 받은 큰 사랑, 매 순간 선물 같았다" (아기가 생겼어요)

기사입력 2026.02.23 09: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진혁이 ‘아기가 생겼어요’를 떠나보내며 진심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힐링을 선사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작품에서 최진혁은 원작 속 ‘강두준’을 현실로 불러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룻밤 일탈로 시작된 로맨스 속에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예상치 못한 빈틈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였다. 최진혁은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섬세한 표정을 더해, 이른바 ‘시니컬한 허당미’를 완성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아기가 생겼어요’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무려 116개국 시청자 수 기준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일본 유넥스트(U-NEXT) 4주 연속 1위 등 주요 국가 차트를 싹쓸이하며 최진혁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최진혁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먼저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와 강두준을 믿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모든 시청자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비혼주의였던 두준이가 희원(오연서 분)을 만나 사랑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고, 매 순간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감독님과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 덕분에 끝까지 즐겁게 완주할 수 있었다. 함께 울고 웃었던 현장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케미도 좋고 정도 많이 들어서 시원하기보다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작품과 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이토록 큰 사랑을 주실 줄은 몰랐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저희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는 소식에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곧 있을 글로벌 팬 콜 이벤트를 통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각별한 팬 사랑을 덧붙였다.


최진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해석력으로 ‘믿고 보는 로코 장인’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향후 악역이나 느와르 등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열려 있는 만큼,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나갈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진혁은 라쿠텐 비키(Rakuten Viki)가 주최하는 팬 콜(fan call) 이벤트를 통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지역 팬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최진혁 일문일답.

Q.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또 매 순간 설레며 촬영했던 작품이라 그런지 막상 끝이 나니 시원하기보다는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의 케미가 워낙 좋았습니다. 정이 많이 들어서 유난히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이기도 하고 두준이로 살았던 모든 시간이 선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Q. '아기가 생겼어요'는 비혼주의를 다짐한 두 사람이 하룻밤 인연으로 엮이며 시작됩니다. 이 작품에 매료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검증된 작품이라 기본적으로 깊은 신뢰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임신이라는 사건 이후에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역주행 로맨스’라는 설정이 무척 신선했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허의 재미들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강두준’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무엇일까요?

"‘시니컬한 허당미’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아주 차갑고 완벽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뜻밖의 빈틈들이 강두준이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Q. 이번 작품에서 맡은 '강두준'은 이전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지점이 새로운 도전이었나요? 촬영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을까요?

"이번 작품에서 코미디적인 요소를 녹여내는 시도들을 많이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밝고 유쾌한 연기적 스펙트럼이 있었구나”라는 점을 새롭게 깨닫는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로서 한계를 한 단계 넓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116개국 1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외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 예상하셨나요?

"저희 드라마의 소재가 로맨틱하면서도 코미디 요소가 많아서, 해외 팬분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좋아해 주실 수 있는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실 줄은 몰랐는데,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Q. 문화권이 다른 해외 시청자들이 ‘강두준’의 어떤 점에 특히 매료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츤데레적이면서도 은근히 허당 매력이 엿보이는, 소위 ‘츤데레의 정석’ 같은 부분이 문화권을 넘어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완벽함 속에 숨겨진 인간적인 모습들을 귀엽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을까요?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다음에는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의 악역이나 느와르 장르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배우로서 또 다른 무게감을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Q. ‘아기가 생겼어요’를 사랑해 주신 국내외 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도 지구 반대편에서도 저희 드라마를 아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 최진혁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채널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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