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3년 전 한국 야구 덜미를 잡았던 호주 야구는 역시 강했다. 한화 이글스가 호주프로야구(ABL) 소속 멜버른 에이시스와 스프링캠프 첫 연습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한화는 13일 호주 멜버른 야구장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를 치러 2-6으로 패했다. 한화는 13일부터 15일까지 멜버른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최원준(1루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한지윤(좌익수)~유민(우익수)~박정현(유격수)~박상언(포수)~최유빈(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한화 선발 투수는 정우주였다.
이에 맞선 멜버른은 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크리스 버크(좌익수)~대릴 조지(3루수)~울리히 보야르스키(우익수)~캘빈 에스트라다(지명타자)~그렉 버드(1루수)~모건 맥컬러프(2루수)~조 델루카(포수)~제이든 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멜버른 선발 투수는 좌완 루이스 소프였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사구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재원이 1루 견제사에 당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1회말 선발 투수 정우주가 볼넷과 안타 허용으로 2사 1, 2루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정우주는 위기에서 에스트라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유민과 박정현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2회말 1사 뒤 볼넷과 보크 허용으로 1사 2루 위기에 다시 처했다. 결국, 한화는 정우주가 델루카에게 선제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 실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화이트필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유민의 홈 보살로 추가 실점을 억제했다.
한화는 3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최원준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상언이 홈을 파고 들다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문현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은 가운데 노시환이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노려 친 타구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만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정우주는 3회말 수비 시작 전 좌완 한서구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정우주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 오른 한선구가 버크에게 큼지막한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추가 실점이 나왔다.
한화는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면서 1사 2,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처했다. 한서구가 추가 볼넷 허용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김종수와 교체됐다. 하지만, 김종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한화의 실점은 계속 이어졌다. 계속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제이든 김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한화는 0-5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 한지윤의 우전 안타와 박상언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유빈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때려 이날 첫 득점을 이끌었다.
한화는 4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종수가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최유빈의 내야 안타 출루에 성공했다. 2사 뒤 한지윤의 내야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한화는 바뀐 투수 구스탐프슨을 상대해 후속타자 내야 땅볼 범타에 그쳤다.
한화는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박상언의 2루 주자 도루 저지로 이닝을 매조졌다. 한화는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가 3루 진루까지 도전하 아웃을 당해 이닝이 끝났다.
한화는 6회말 마운드에 권민규를 올려 삼자범퇴로 이닝을 이어갔다. 한화는 7회초 임종찬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엿봤다. 이후 상대 연속 폭투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한지윤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7회말 바뀐 투수 윤산흠이 볼넷 뒤 폭투로 내준 1사 3루 위기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6실점째를 기록했다.
8회초 삼자범퇴 이닝에 그친 한화는 8회말 황준서를 마운드에 올려 삼자범퇴 이닝으로 응수했다. 한화는 9회초 또 삼자범퇴 이닝에 머무르면서 주말 3연전 첫 맞대결 패배를 맛봤다.
한편,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이 13일 멜버른을 직접 찾아 대표팀 차출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했다. 정우주를 포함해 노시환, 문현빈, 류현진 등 한화 소속 WBC 대표팀 선수들은 류지현 감독과 함께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로 곧장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