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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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내가 '데스노트'를?…애니 좋아해, 성공한 덕후됐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12 17:10 / 기사수정 2026.02.12 17:10

'데스노트' 산들
'데스노트' 산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데스노트' 산들이 '성덕'의 기쁨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데스노트'에 출연하는 산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으며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을 그리는 작품이다.

산들은 정체를 숨긴 채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을 맡았다.

"애니를 원래 좋아한다"고 밝힌 산들은 "성공한 덕후 같은 느낌이다. '내가 '데스노트'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대박인데' 그랬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내내 애니메이션에 빠져 살던 사람이라 그 안에 '데스노트'도 있었다. 제 입장에서는 성공한 덕후인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데스노트'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하고 두 번째가 영화, 그다음 뮤지컬로 접했다. 그 안에서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엘의 이미지가 있으니 그 안에서 제가 가장 강력하게 가지고 있던 부분이 엉뚱하고, 사차원인데 천재인 사람.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외롭겠구나 싶었다"라고 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스노트' 산들
'데스노트' 산들


이어 "대본 안에 있는 엘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 안에 있는 엘을 이해해야 제가 가진 원래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나와있던 엘의 모습도 대입해서 같은 무대 위에서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대본 속의 엘을 되게 궁금해하고 어떻게 살아왔을까를 중점적으로 파악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만화 기반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오글거리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보던데 저는 그런 모습이 별로 없었다"라고 답했다. '덕후'여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깨달음을 얻은 듯한 표정을 짓기도.

그러면서 "엘 자체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따로 더 해야된다는 생각은 없었다. 갇혀 있고 혼자 있고 외롭고 닫혀있는 친구다 보니 많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공연을 한 달 남겨두고 있는 산들은 "덕후로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데스노트'를 했어'라는 화려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지금은 '데스노트'를 안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끝나고 봤을 때 어떤 마음이 들까. 아쉬울까, 뿌듯할까 궁금하다. 나름의 낭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스노트'는 오는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나며, 산들의 마지막 공연은 오는 3월 14일에 진행된다.

사진=오디컴퍼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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