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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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 3월 평가전 왜 발표 없나→유럽 본선진출국 '100% 불가능', A매치 못 잡나 안 잡나?

기사입력 2026.02.10 01:08 / 기사수정 2026.02.10 01:0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3월 A매치 기간 동안 홍명보호의 스파링 파트너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경쟁국들이 일찌감치 빅매치를 확정 지으며 본선 모드에 돌입한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4월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하지만 아직 오스트리아전 앞 경기 상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스파링 파트너로 제격인 포트1 강호들이나 포트2에 같이 분류됐던 다른 국가들이 발빠르게 상대를 결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콜롬비아는 미국에서 열리는 '로드투26' 투어를 통해 3월 27일 크로아티아, 30일 프랑스와 연전을 치른다. 월드컵 준우승 경력의 크로아티아와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최상의 전력을 시험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크로아티아 역시 콜롬비아전에 이어 브라질과의 맞대결까지 성사시키며 남미-유럽 강호 2연전을 완성했다.

라이벌 일본의 행보도 위협적이다. 일본은 '축구의 성지' 영국으로 향한다. 스코틀랜드와 먼저 맞붙고, 잉글랜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 원정 2연전의 퍼즐을 완벽하게 맞췄다.


반면 홍명보호의 3월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우루과이와 마찬가지로 한 팀만 정해졌다. 이미 확정된 오스트리아는 나쁘지 않은 상대지만, 오스트리아보다 먼저 맞붙을 상대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다.

유럽 원정을 떠나면서 단 한 경기만 치르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최악이다. 하지만 유럽과 남미의 주요 강호들이 이미 서로 짝을 지어 매치업을 완성한 탓에 한국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좁아졌다.




현재까지 3월 A매치 일정이 온전하게 잡히지 않은 월드컵 진출국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마저도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국가들이다.

중동의 이란은 국내 정세 불안과 축구협회의 행정 난맥상이 겹치며 아직 상대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 역시 최근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3월 A매치 매치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고, 미국과의 평가전도 3월이 아닌 5월로 잡혔다.

한국은 이란처럼 정세가 불안한 것도, 세네갈처럼 대륙별 컵대회를 막 치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전 상대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은 분명 문제가 있다.

'반쪽짜리 원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발 빠른 대처가 시급한 시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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