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8 20:34
스포츠

'역대 최강' 일본, 첫 날부터 세계 1위! 금·은·동 하나씩…그런데 '오늘도' 金메달 나온다고?→초반 질주 미쳤다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8 16:11 / 기사수정 2026.02.08 16:1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일본이 첫 날 금·은·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따내며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의 초반 러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틀 째인 현지시간 8일에도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 있다.

일본은 현지시간 7일 밤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에서 이 종목 간판스타 기무라 기라가 179.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눈에 띄는 것은 은메달도 일본에서 챙겼다는 점이다. 기마타 료타가 171.50점을 찍어 기무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같은 아시아의 중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쑤이밍이 168.5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일본은 7일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여자 스키점프 스타 다카니시 사라가 13위에 그쳤으나 마루야마 노조미가 261.8점을 찍어 안나 오디네 스트룀(노르웨이·267.3점), 니카 프레브츠(슬로베니아·266.2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일본은 첫 날 하루에만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따내며 개최국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전통의 강국 노르웨이와 함께 첫 날 메달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일본은 앞서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따내겠다고 공언했다.


이토 히데히토 일본선수단 단장은 지난 2일 밀라노 메인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최고였던 직전 베이징 대회보다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선수들을 열심히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3 은7 동8을 획득하면서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많은 18개의 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개최국이었던 1998 나가노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5개다.



첫 날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총 메달과 금메달에서 모두 역대 최고를 경신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일본 미디어의 전망이다.

특히 이틀 째인 8일에도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 있어 일본의 기대가 커지는 중이다.

일본은 8일 피겨 단체전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피겨 단체전에서 진행되는 총 8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끝난 결과 39점으로 44점을 기록 중인 미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를 37점을 찍은 이탈리아다.

미국과 5점 차가 작은 격차는 아니지만 8일 첫 종목인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현 세계챔피언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1위를 차지해 10점을 얻고, 이 종목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의 엘리 캄-대니얼 오셔가 5개 조 중 최하위인 5위를 기록해 6점을 받으면 점수 차가 1점 차로 좁혀진다.



이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선수권 3회 우승자 사카모토 가오리가 1위를 차지하면 미국 엠버 글렌의 성적에 따라 역전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미국의 '점프 기계' 일리야 말리닌의 기세가 좋지만 사토 슌이 제 기량을 펼쳐 최소 2위를 유지하면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본 매체들의 전망이다.

4년 전 은메달을 따냈던 일본이 피겨 단체전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면 이번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겠다는 다짐도 허황된 목표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