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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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불륜 덮고 넘어갔는데, 12세 아들이 울면서 알려줬다" 프로야구 선출 아카데미 코치, '학부모와 불륜' 파문…"사과조차 없었다" 주장

기사입력 2026.01.28 04:45

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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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아카데미 코치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학부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아마추어 야구선수 학부모 카페에 사설 야구 아카데미 코치의 불륜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코치 B씨와 배우자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며 "현재 소송 중"이라 밝혔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코치 B씨는 제가 응원하던 팀의 선수였다. 선수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아이도 그 레슨장에 데려갔다"며 "제가 좋아하던 선수에게 아이가 배울 수 있고, 그 덕에 코치와 술자리도 자주 하고, 작지만 제가 하던 사업을 통해 코치를 도우려 생각했다. 진심으로 팬이자 아이의 스승으로 좋아했고, 나중에는 친구로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B 코치는 첫 불륜 발각 당시 불륜을 이어갈 시 5000만원의 배상을 하기로 약정서를 작성했다. 가정을 지키고 아이가 좋아하는 야구를 계속 시키겠다는 일념 때문에 모든 걸 덮고 넘어가려 했다. 그럼에도 B 코치는 약정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제 아내와 불륜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더 충격적인 대목은 A씨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경로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B 코치와 아내의 불륜을 처음 알린 건 그의 12살 아들이었다. 더불어 아들이 불륜을 알고 있었음에도, 사실이 알려지면 야구를 못 하게 될 것 같아 처음부터 말하지 못했다는 주장까지 겹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나중에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아빠가 알면 자신이 야구를 못할 것 같아서 말하지 못했다'고 했다. 12살 아이가 본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야구계 유명 코치의 눈치를 보며, 이 상황이 알려지면 본인이 야구를 못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 다물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며 "(아들이) 울면서 엄마가 코치랑 그러는 게 무섭다고 알려줬다. 아들이 왜 거짓말을 하며 엄마의 불륜을 숨겼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오로지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였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약정서를 작성한) 이후에도 제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와 B 코치는 제 집에서 제 아이와 함께 같이 생활했더라. 인천 바닷가에 놀러 가서 제 아이와 아내가 코치와 같이 숙박하고, 부산을 셋이 함께 가고, 다시 불륜을 이어가고 있더라. 쉽게 말해서 아내와 아이 스승의 불륜을 아이가 다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작성자 A씨는 26일 "오늘이 첫 조정일이었다. 저는 약정 외 합의를 볼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B 코치가 변호사와 함께 나와서 제시한 합의 금액이 1000만원이었다. 금액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17년을 지켜온 가정과 또 자기 입으로 제자라고 말한 제 소중한 아이의 삶을 무너트리고 일말의 양심과 사과도 제대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통제받지 않는 사설 레슨장의 잘못들이 너무 많다. 이번 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기타 야구관련 단체에 문의해도 사설 레슨장이기에 제약받지 않는 사생활이라고 하더라. 스승과 제자 엄마와 불륜인데 이게 그냥 사생활인가"라며 "추후 저같이 자격 미달의 스승을 만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스승에게 배우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이런 스승을 꼭 징계하고 싶고 앞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카페에 B 코치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해당 게시물은 현재 다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가 중단된 상황이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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